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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61330/박소현/우연히 찾아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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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현
댓글 0건 조회 345회 작성일 17-06-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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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원래 활발한 성격이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인간관계 때문에 여러번 상처받다 보니 점점 사람을 회피하는 성격으로 변했다. 그러던 도중 우연히 자원봉사론을 듣게 되었고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3개월간 한 군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덕분에 다시 사람이 좋아졌다. 또 친화력이 생겼고,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 자신감이 붙었다. 봉사활동은 이와 같이 다양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이번에 느낀 봉사활동의 최대 강점은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나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권하고 싶다.

 

 

 먼저 봉사활동은 인간관계를 쌓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봉사활동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해야 할 일을 전달받는 과정 그리고 봉사를 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나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서 봉사활동이 두려웠지만 용기를 내어 시도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좋은 사람들도 만났고 덕분에 사람을 상대하고 인간관계를 쌓는데 필요한 친화력이 길러졌다. 물론 가끔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지만 한 학기 동안 장기적으로 봉사를 하다 보니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봉사활동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는데 도움이 된다. 나는 노인복지관에서 봉사를 하면서 주로 어르신들과 교류가 있었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느라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 다였는데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 어르신들 덕분에 나중에는 내가 먼저 안부도 묻고 말동무를 해드리는 관계가 되었다. 나는 친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교류가 없어서 어르신들을 대하는데 매우 미숙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르신과 전혀 관련이 없던 내 인간관계를 어르신들과 관련이 있는 새로운 인간관계로 바꿔주었다. 때문에 인간관계의 폭이 넓어져서 좋았고 앞으로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도 있다. 나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내 인생의 롤모델을 만났다. 그분은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는 역할과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같이 하시는 분이었다. 나는 예비사회복지사로서 그분이 어르신을 대하는 모습과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수행, 업무수행 과정 등을 보며 배울 점이 참 많다고 느꼈다. 그리고 나중에 그분과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금 맺어진 이 인연이 나중에 내가 어려운 일이 있거나 자문을 구해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는 동안 두 군데 기관에서 봉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첫 번째로 봉사를 하게 된 광주공원노인복관이 예상외로 봉사활동을 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었고, 그곳 사람들도 좋았으며,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때문에 3월 초부터 5월 말까지 3개월간 꾸준히 한 곳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우연히 하게 된 봉사활동은 나에게 긍정적인 변화들을 이끌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의 인간관계도 바꿔주었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었다. 평소 봉사활동을 떠올리면 보람과 성취감만 얻을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외에 다양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느꼈다. 내가 배우고 느낀 만큼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얻어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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