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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71344 이기쁨 /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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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쁨
댓글 0건 조회 399회 작성일 17-05-0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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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고등학생 때 봉사동아리에 들어가 3년 간 노인요양원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다녔고, 유아교육 자생동아리에도 가입하여 유치원으로 방학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다녔습니다. 노인과 유아를 다 경험해본 저는 이번에 자원봉사론 수업을 통해 남구의 한 지역아동센터로 매주 목요일마다 봉사를 다니며 아동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센터에서 2시부터 6시 까지 봉사활동을 하기로 하였지만, 아이들을 처음 만난다는 설렘에 한 시간 일찍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목요일마다 방과 후 학습을 해서 더 늦게 끝난다는 것을 몰랐던 저는 2시간 동안 아이들의 생활공간을 둘러보고 청소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하교한 아이들이 하나둘씩 몰려오기 시작하면서 고요하고 텅 비었던 공간은 어느새 시끌벅적해졌습니다. 기다리던 아이들이 와서 기뻐한 제가 문 앞에서 반갑게 인사하면 먼저 선생님~” 하며 다가와 손 내밀어 주는 아이가 있는 반면, 부끄러워 옆에 있는 언니 뒤에 숨는 아이, 인사해도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아이 등 저를 처음 마주한 아이들의 반응은 가지각색 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문제집을 푸는 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려주고, 다 풀면 채점을 해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을 고등학생 때 친구가 모르는 문제를 몇 번 알려준 것 외에는 해본 적이 없던 터라 처음에는 많이 긴장되었고, 더군다나 아이들은 알려주면 습득하는 능력이 되게 빠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알려준 것이 틀린 것이면 어떡하나 하는 부담감도 되게 컸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제대로 알려주되, 정확하지 않은 것은 정답지를 보고 공부한 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확실한 것만 가르쳐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문제집 풀이가 다  끝나면 자유시간이 생기는데 그 시간에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을 놀아주면서 아이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면모를 보고 저의 어린 시절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되었고,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정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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