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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77445/3학년/윤예선/사회복지사는 지금도 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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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예선
댓글 0건 조회 425회 작성일 17-06-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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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달 초부터 시작한 봉사가 어느덧 막바지인 6월을 넘어섰습니다.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봉사활동을 하는 기관을 정하고, 처음에 떨림으로 선생님들께 인사했을 때 밝고 편안하게 대해주신 것이 제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이번학기에 중앙나누리에서 봉사했던 시간은 사회복지사의 일의 어려움과 중요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주로 문서정리에 관한 봉사활동을 하고, 가끔씩은 청소를 하는 것으로 제 3개월 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보고서에서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는데, 수업 시간표가 맞지 않아서 불발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때 봉사를 할 때는 꼭 프로그램 진행 시간에 맞추어 봉사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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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하지 못하거나, 도움 주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봉사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문서정리를 하거나 청소와 같은 봉사를 함으로써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 이 모습들을 지켜본 저는 나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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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바로 이후에 봉사를 했기 때문에 종종 간단한 다과를 할 때가 제가 함께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때도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을 보지 못해도, 선생님들의 대화 속에서 프로그램의 진행과 상황들을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르신을 위한 몸과 마음서비스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웰리이빙에서 진행하는 간단한 운동 프로그램, 원예프로그램 등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나들이를 가는데 있어서도, 직접 답사를 다녀와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어떻게 계획을 짜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의논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지금도 공부 중!’ 이 제목은, 대학교를 졸업하여 직장에 들어가면 공부보다는 실무 중심으로 일을 하겠지 라는 제 안일한 생각을 처참하게 부숴버렸습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 간간히 간사님들의 대화가 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가끔은 일의 능률을 위해서 농담을 하실 때도 있지만, 진지하게 현재 한국의 사회복지가 어떻게 진행되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만큼 심도 있는 대화를 하실 때도 있어서 정책적인 부분, 사회적인 부분과 사회복지 제도와 맞물려가는 상황이나 환경같은 큰 틀을 엿볼 수도 있었습니다

 

또 첫 달에 봉사활동을 할 때는 알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간사님들의 출장이 잦다고 생각되었는데, 대부분의 출장이 사회복지사의 보수 교육 등을 참석하기 위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간사님께 물어보았는데, 한 달에 1~2번 정도 교육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대학교 때 공부하고, 또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다니! 선생님들의 책상에 있던 많은 자료들과 종이들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어 다시 한 번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은 전문성과 헌신하는 마음이 없으면 일하기 어려운 직업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요즘에는 직장에 들어가면 어떤 분야이든지 많이들 스스로 공부를 하며 자기계발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많이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를 제외하고는...

사회복지사는 자신들이 봉사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서 공부하고 열정을 다해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환경적, 경제적으로 부족 할 때가 있지만, 웃음과 희생으로 그 일을 감당하는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몇몇 간사님들과 친해지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비록 사회복자사의 처우와 환경이 열악할 지라도 현재하는 일에 매우 만족하며 일하고 있고, 어르신들이 사무실에서 웃으면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었던 것이 다 날아가요라는 말을 듣고 저도 환경보다는 클라이언트의 행복을 바라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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