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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71282/이유선/작은 새싹들에게 빗물과 거름이 되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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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유선
댓글 0건 조회 469회 작성일 17-05-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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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대학교에 올라와서 정기적으로 봉사하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에 학교 선배님께서 자원봉사론이라는 수업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수업을 통해서 봉사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아직은 대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도 못했고 신경 쓸 것이 많은데 30시간을 채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수업의 과제이기 때문에 잘 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동아리를 통해서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다녀서 이제는 아동복지 쪽으로 정기적인 봉사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때에는 동아리에서 정해진 곳만 가면 되었는데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저 스스로 센터와 시간을 정하고 그리고 센터와도 직접 연락도 드려보고 찾는다는게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두렵기도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도 하나의 경험들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인터넷등을 통하여 학교와도 가깝고 집과도 거리가 적당한 지역아동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곳의 센터와 먼저 연락을 한 다음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4월 10일부터 봉사화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봉사계획은 매주 월요일마다 2시부터 6시까지로 정하였습니다. 그곳에 갔을 때는 아직 아이들이 하교를 다 하지 않아서 2명의 아이들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10명넘게 아이들이 찾아와서 정신없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처음 해보는 교육 봉사라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아이들은 센터에 오면 먼저 각자의 범위에 맞게 문제집을 풀기 때문에 그때 저는 문제집 채점을 하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아이들이 저에게 물어보고 알려주는 봉사를 하였는데 저는 교육 봉사가 처음이라서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내가 알려준 것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과 또 누구를 가르쳐본 적이 없어서 잘못 알려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문제도 잘 풀어나가고 초등과정 내용이라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시 30분부터는 아이들이 저녁을 먹는 시간으로 그때는 책상을 펼치고 반찬을 옮기는 등의 일을 하였습니다. 6시에 봉사가 끝나서 아이들이 다 먹는 모습이라든지 뒷정리를 잘 도와드리지는 못했지만 먹기 전에 활발한 아이들은 밥을 먹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서 자리에 앉아서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공부를 빨리 끝냈을 때에는 게임을 같이 하거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직 초등학생들이고 궁금한 것이 많은 나이라서 궁금한 것들을 많이 물어보는데 그런 것들을 알려줄 때 뭔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어른들께 물어보는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고 그런 아이들이 귀엽기도 하였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습니다. 공부하는데 문제를 풀기 싫어서 우는 아이들도 몇몇 있었는데 그때마다 많이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차분히 하나씩 같이 풀어보자고 하니 아이도 울음을 그치고 같이 풀어나갔습니다. 그럴 때 가끔 기특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같이 있다 보니 선생님들과 아이들과의 약속들도 있었습니다. 센터에 있을 때에는 핸드폰게임을 하지 않는다든지 물건을 쓰고 난 후에는 자리에 갖다 놓는 등 그런 아이들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도 많다고 느꼈고 앞으로도 아이들과 더욱 보람 있고 재미있게 봉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것들에 고마움도 느낍니다. 또 이제는 아이들도 저를 잘 따라주고 장난도 치면서 그런 아이들의 모습도 보면서 잘 컸으면 하는 생각으로 봉사를 가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너무 많은 것 같고 정말 좋은 경험들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별로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더욱 보람있게 봉사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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