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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이버보안경찰학과/20162200/김우진/작은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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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우진
댓글 0건 조회 419회 작성일 17-05-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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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둥지

 

광주대학교 사이버보안경찰학과 20162200 김우진

 

불과 몇년 전, 고등학생 시절에는 학교에서 억지도 떠미는 느낌으로, 찝찝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나갔었다. 자의가 아닌 억지로 하게되는 자원봉사는 '자원'봉사가 아니었던터라 이번 학기에는 옛 행동을 반성하는 뜻으로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게 되었다. 고등학생 시절, 자원봉사를 할머님들이 거주하고 계시는 세실리아 요양원에서 주변환경 청소 및 할머님들 거동을 도와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활동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는 노인분들이 대상이 아닌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해보는것이 어떨까 해 무등 작은 도서관을 선택하게 되었다.

 

무등 작은 도서관에서의 봉사활동은 내게 있어 정말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다. 나는 평소에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무엇인가 궁금한 점을 가르쳐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무등 작을 도서관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아이들 책도 읽어주고 궁금한 점을 가르쳐주면서 나 자신도 한층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아이들이 읽을 책을 내 손으로 직접 정리하고, 등록하며 대여해주는 활동을 하면서 꼬마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고, 아이들이 생활하면 직접접으로 손발이 닿는 부분이라 생각하니 자원봉사 시설 내 청소도 꼼꼼히 하게 되었다.

 

매주 토요일, 주기적으로 나가면서 그동안 잊고있던 사람들 간의 '정'이란것도 느낄 수 있었다.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인데,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자원봉사를 나갈 때, 아이들과 깊이 정들지 마라고했다. 그 이유는, 자원봉사를 단기간 하게 되고 약속한 자원봉사 기간이 지나 떠날 때쯤 나중에 또 오겠다고 약속해놓고 안오면 아이들은 자원봉사자가 언제쯤오나 하염없이 기다린다고 한다. 만약 약속한 30시간이 끝나더라도 매주 가지는 못할망정 가끔씩은 들려야 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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