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61645/양유진/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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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4월부터 굿네이버스에서 정기봉사를 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한국에 설립되어 국내, 북한 및 해외에서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제가 처음 굿네이버스에서 봉사를 시작했을 때에는 굿네이버스를 주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기관으로 들었기 때문에 광주 동구건강가족지원센터나 지역아동센터와 같이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공부를 알려주는 등과 같이 아동과 청소년들과 직접적으로 만나 봉사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굿네이버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했던 일들은 아이들과 직접 만나서 놀아주고 공부를 봐주는 일이 아닌 기관 청소하기, 광주 전남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참여한 희망편지대회의 편지 분류와 심사, 아이들이 보내준 돈 분류하고 세는 것, 굿네이버스에서 진행중인 프로그램의 자료 분류, 분석, 청소하기, 사랑의 빵에 스티커 붙이고 정리하기, 종이에 스티커붙이기 등의 사람들이 흔히 아동 청소년 관련 복지기관에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일들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굿네이버스에서 봉사를 하며 제가 생각했던 봉사와는 다른 일들이었기 때문에 실망도 많이 하고 다른 곳으로 봉사를 갈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봉사를 하고 굿네이버스의 대학생 동아리의 임원도 맡으며 굿네이버스의 사업들을 알아보고 열심히 봉사하는 봉사자들과 직원분들을 보니 제가 했던 봉사활동들이 아동 청소년을 위한 복지활동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어 이번 학기에 자원봉사론을 들으며 봉사의 이론을 공부하고 계속 정기봉사를 하며 좀 더 열심히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원봉사론을 듣게 됐었습니다.
올해에도 자원봉사론을 들으며 굿네이버스에서 정기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두달정도의 시간동안 봉사를 다니며 사랑의 빵에 스티커를 붙이고 기관 청소를 하고 광주와 전남지역의 초등학교, 유치원의 아이들이 보낸 희망편지쓰기 대회의 편지들을 정리하고 아이들이 보내준 돈을 분류하고 올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 발대식의 순서와 프로그램들을 생각하고 참여하고 전국에 있는 굿네이버스 각 본부의 임원들과 만나 굿네이버스에서 올 한 해동안 하게 될 프로그램들의 설명을 듣고 정하고 각 본부의 진행 중인 프로그램들을 듣는 등의 활동들을 했습니다. 청소와 편지 분류, 자료 분석들과 같은 일들은 작년과 비슷한 일들이었지만 작년엔 봉사라고 잘 생각되지 않았던 일들이 올해에는 우리나라와 해외의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위한 하나의 활동들로 생각 되었고 제가 하는 봉사활동 한개 한개가 모여 하나의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무척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분류한 돈들이 모여 아이들의 희망이 되고 편지들이 모여 한 아이의 힘이 되고 붙인 스티커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작은 변화들을 불러일으킬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봉사를 하며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땐 아무것도 아닌 일로 보일 수 있는 일들이 모여 좋은 변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기관에선 제가 생각했던 것들보다 훨씬 많은 일들을 한다는 것과 많은 종류의 기관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느꼈고 사회복지에 대해 좀 더 많이 찾아보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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