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71299/이아라/선생님, 내일도 오세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아라
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17-05-04 23:58

본문

사회복지학부/20171299/이아라/선생님, 내일도 오세요?!

 

313, 학동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전에도 몇 번 해본 적이 있는 봉사이었지만 오랜만에 한 봉사라 어색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싶었지만 이름을 알지 못해 부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친구야~ 친구야~” 라고 불렀던 제가 마치 엊그제 같은데 전 벌써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를 보고 누구세요?!” 라고 했던 아이들도 이젠 선생님이라고 저를 부릅니다.

 

저는 주·야간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하였습니다. 봉사시간은 오후 3시부터 930분까지 일주일에 두 번, 그것도 3~4월의 경우는 행사와 시험기간이 겹쳐 미리 양해를 구해 일주일에 한번 월요일 날 봉사를 갔습니다.

주간아이들은 다들 초등학생이었고 크게 지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매주 돌아가는 국어, 사회, 과학 중 한과목과 수학을 하루에 2장씩 풀고 사자성어와 영단어를 적게 지도만 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첫째 주에는 절 피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시간이 답이라는 말이 맞듯 그 아이들도 친해져서 이야기를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주간이 끝나면 야간아이들을 지도해야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야간아이들은 중학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첫날에는 내가 이 아이들을 잘 지도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이해하고 있어야하는데 제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기에 저는 약간 긴장한 채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첫날에는 한명의 아이를 담당하였고 오랜만에 본 중학교 수학문제라 당황하면서 제가 보기에도 부족하게 아이를 지도했지만 첫날은 첫날일 뿐 그 다음부터는 앉아있는 시간보다는 서있는 시간이 더 늘어나있었습니다. 수학뿐만 아니라 영어, 한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재미있는 봉사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봉사를 하고나면 뿌듯함이 주로 있었다면 이번 봉사는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재미있었고 제 지도로 인해 아이들이 이해하는 순간 뿌듯함이 동시에 몰려왔습니다. 처음에는 봉사시간 얼른 채울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과 그때의 마음가짐은 달라졌습니다. 이젠 방학 때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봉사를 더 하고 싶어졌고 이유는 아이들이 제게 해줬던 선생님, 내일도 오세요?” 라는 말을 더 듣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