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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61118/이영희/ 인생, 제 2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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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희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17-05-0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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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제 2막을 열다.

사회복지학부/161118/이영희

    

 

 

 

6년간 아동, 청소년, 장애인 봉사를 참여하였으나 작년 할아버지의 생애를 같이 보내면서 노인복지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노인 복지와 관련된 봉사활동을 찾아보던 중 **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인생 지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고 자서전 만들기라는 주제를 통해 활동을 하던 중 추억회상Project 라는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깨달은 점이 많았고 배웠던 것도 많았던 활동이였던거 같다. 사람의 겉을 봤을 때는 꽃길만 걸었을 것 같던 분들도 각자 과거의 아픔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고 공감의 힘은 아픈 과거의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 전에는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이 없는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봉사를 하였다면 이번에는 불편함이 있는 클라이언트를 상대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 요양병원에 방문하게 되었다.

 

나는 봉사활동을 단순한 활동에서 끝내지 않고 피드백을 한다.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나의 봉사활동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내 인생의 첫 요양병원의 봉사였다. 기대 반, 걱정 반.

사람은 모두 처음 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 마련이다. 나 역시 요양병원 봉사는 처음 이였기에 두려움이 더 많이 차지했던 거 같다. 예비 사회복지사로서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해진 시간의 30분전에 도착하여 기관의 체계 및 활동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30분전 기관을 방문하였다. 요양병원 역시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가 많이 필요하다 는 것을 알았다.

이곳은 내가 그 전에 겪은 노인복지와는 조금 달랐다. 신체적으로 불편하다 보니 대화 상대도 부족하고 틀에 박힌 삶에 살아야하며 의존 할 상대가 없다는 것이다.

너무 막막했다. 내가 이때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틀에 박힌 삶속에 살아가는 클라이언트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해야할지 많은 분들이 틀에 박힌 삶속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큰데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

이 막막함 속에서 나는 사회복지사의 일정 속에 틀에 박힌 체 활동을 하였다. 정말 형식적이었다.

 

예비 사회복지사인 나에게 나 자신이 과제를 주었다.

6월에는 꼭 내가 만든 프로그램을 운영해보는 것이다.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 가장 기뻐하는 지를 먼저 살폈던 거 같다.

많은 활동 중 가장 많이 웃었던 것은 새로운 게임을 알려주고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이다.

물론 신체적으로 불편하기에 손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처음 접하는 게임이라서 이해를 하기 까지 너무 어려워하셨다. 그러나 차근차근 이해를 시키며 시범게임을 통해 적극성을 이끄는데 성공하였다. 그러한 적극성은 나에 대한 믿음도 형성하였던 거 같다

.나를 친딸처럼 대해주시고 올 때 마다 환한 미소로 반기며 딸, 예쁜 딸이라고 불러 주실 때 마다 나의 자존감도 올라가는 것 같았다.

또한 내 두 손을 꼭 잡은 그 온기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따뜻했다.

게임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

나는 다시 저녁에 피드백을 위한 노트를 꺼냈다.

나는 클라이언트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 많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활동은 영화 감상이었다. 너무 단순했다. 정말 틀에 박힌 서비스였다.

누구를 위한 활동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내가 이끌어 보고 싶은 활동을 적은 것 중 3가지 실현해보고자 한다.

1.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사물이나 동물 등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

2.나 자신의 장점을 생각해보고 이야기하며 타인의 장점을 적어주기 활동

3.신체적으로 불편하지만 간단한 옛날 놀이를 통해서 과거의 나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는 활동

 

이렇게 3가지를 선정하였다. 모두 요양병원하면 생각하는 가치관은 신체적으로 불편해서 활동을 할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왜 꼭 신체적인 활동만 하려하는 가? 우리는 이러한 편견부터 버려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는 이러한 활동을 생각해 낸 것 같다.

단순한 놀이는 순간의 기쁨만 주며 뇌를 쇠퇴하게 한다.

단순한 시각적 자료감상은 뇌를 쇠퇴하게 한다.

이러한 것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대다수의 시설들이 틀에 박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복지기관이 왜 틀에 박힌 서비스를 운영하는지 궁금하여 매체를 통해 조사해보았다.

사회복지사의 업무과다, 복지예산부족 등 다양한 이유가 있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예산 부족이라는 것이었다.

예산확보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정기 후원자를 늘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비전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관광지 속에서 활동을 통해 후원금을 확보하는 활동은 정말 쉽지 않았다. 일단 후원자를 늘리기 전에 **비전이라는 단체에 관심을 가지게 해야 하는데 다수가 그냥 지나갔다.

그러나 체험이라는 것은 대단한 것 같다. 체험을 통해 **비전이라는 단체에 관심을 가지게 한 후 후원자를 늘리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인거 같았다. 다양한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게 부스를 운영함으로서 후원자를 늘리며 기금의 액수가 늘어날 때마다 정말 뿌듯했다. 물론 꼭 후원을 하지 않았어도 나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태도에 너무 감사했다. 해외 복지의 실태를 설명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청해준 행동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 역시 부스에서 체험을 하면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모습마저 너무 예뻤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나는 사회복지사의 꿈이 증대되는 것 같다.

 

 

왜 제목을 인생, 2막을 열다.’라고 정했는지 궁금할 것이다.

기존 봉사활동은 그저 활동이라는 개념에서 끝이 났었다. 6년간의 봉사활동은 안개 속에 서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꾸게 만들었다면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에 입학 후 접한 봉사활동을 통해 그저 단순한 활동에서 끝이 아니라 나 자신을 피드백 함으로써 나를 성찰하게 하여 내가 어떠한 가치관을 가진 사회복지사가 될 것인지 명확하게 길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가지고 있기에 인생, 2막을 열다.’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저 봉사활동의 시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아닌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학습 하고 우리 사회의 필요한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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