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평생교육학과 151450 권혁진 할머니를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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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피시니어스 요양원을 접하게 된 계기는 외할머니가 생각난게 주된 이유였다.
암과 치매 때문에 광주에 있는 요양시설에 5년 동안 계셨는데 그동안 손에 꼽을 정도로만 다녔다.
학교생활이 바쁘다는 이유와 사는곳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 부모님도 안가시니깐 내가 갈필요는 없게지 하는이유 그러다 이번년도 1월에 돌아가셨는데 자주 찾아 뵙지 못하고 이래저래 핑계만 대고 외면한것 같아서 마음이 불편했었다.
그렇게 개학날이 다가왔고 자원봉사론을 듣게 되었는데 자원봉사론에서 자원봉사를 30시간을 하라고 해서 어디를 해볼까 하던도중 외할머니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할머니와 같은 처지에 있는 해피시니어스 요양원을 가서 외할머니께 못했던것을 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요양원에 가서 맡은일은 원 청소, 할머니 할아버지 말벗, 그리고 식사보조를 맡았는데 토요일에 가게 되었을때는 대부분이 창틀딲기, 청소기 돌리기, 휠체어 딲기, 식사그릇 치우기를 하게 되어 생각했던 것 과는 다른것을 하게 되어 조금 안심하기도 했다. 말주변도 없고 식사보조는 처음 하는것이라 뭘 해야 하는지 몰랐었으니까 그러나 화요일에 가게 되었을때는 11시에 하는 활동도 보조하며 식사보조도 하게 되어 처음에는 긴장되었지만 자주 뵙게 되는 분들은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칭찬도 해주셔서 내가 한것 보다 많은것을 받은것 같아 부끄럽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다. 그래도 외할머니때도 주말마다 들렸으면 어떘을까 하는 마음과 지금 이렇게 하는 행동이 마음이 편하자고 하는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번 학기 30시간에 관계 없이 해피시니어스 요양원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많은것을 받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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