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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61302/이시영/나의 꿈에 한걸음씩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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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6이시영
댓글 0건 조회 371회 작성일 17-05-0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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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렸을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사회복지사분들에게 도움을 받게 되었고 상담도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크면 클수록 나도 누군가에게 베풀어주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사회복지사분들이 계셨지만 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라는 기업에 계시는 사회복지사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봉사를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업그레이더'라는 멘토링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으로는 '엠마우스복지관'에서도 하나 더 하지만 저는 주봉사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기에 이걸로 적습니다.) '업그레이더'라는 멘토링 봉사는 초록우산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많으면 중학교 1학년까지의 위탁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을 해줍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지원이라서 그 멘티가 원하는 과목을 학습지도 해주는 것입니다. 사실상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과목 하나만 들어도 돈이 많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경제적으로 힘이 들기 마련입니다. 이러함을 예방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공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초등학생 멘토를 맡은 저는 영어를 지도합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쳐야 하니 막막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 아이의 눈을 최대한 봐주면서 멘토의 수준에 맞게 설명을 해주기만 하면 됬었습니다. 어렵고 힘들어하는 부분에는 더욱더 쉽고 간단하게 하지만 꼭 기억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었고 그 덕분에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정서지원까지 해주는 것인데 멘티들이 위탁아이들이라서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키워주시는 위탁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친인척들 분들에게 비밀로 하는 이야기도 많고 속으로만 끙끙 앓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저같은 멘토들이 상담도 하면서 함께 놀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지금 제 멘토는 매우 소극적이고 처음 보는 사람은 낯설어합니다. 하지만 제가 조금씩 조금씩 장난도 걸면서 상담도 하다보니 저에게도 웃으면서 말을 잘 걸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로 내가 이런 봉사를 한 게 후회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뿌듯한 경우도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서 제 주위에서 접할 수 없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고 또한 뿌듯함'이라는 기분을 느낀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하기 전까지 다른 곳에서도 하겠지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꼭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봉사를 통해 접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업하게 된다면 또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제안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봉사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을 구체적으로 가지면서 하고 있진 않지만 이번 '자원봉사론'이라는 시간을 통해 정말 자세하고 진지하게 제가 봉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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