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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이버보안경찰학과/ 162162 / 유민준 / 티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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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민준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17-05-0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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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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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3학년때 봉사시간을 채우기위해 태어나 처음으로 요양원봉사를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봉사에 대해 티끌만한 생각도 안해봤는데 그때는 3학년 모두가 봉사를 하였기에 친한친구 5명을 데리고  기분좋게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양원을 들어설때 병원냄새 그리고 살짝의 지린내가 진동하여 들어가는순간 표정이 일그러졌고 무엇보다  20명정도의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몸을 가누지못하는모습에 당황하여 어찌해야할지몰랐습니다.

거기서 쭈뼛쭈뼛 서 있던 저를 관리자님께서 할머니,할아버지들 말동무와 걸레질을 시켜 티끌을 닦고 있는데 어느할머니가 저를 아들로 착각하셔서 서글프게 우시면서 반가운인사와' 언제 데려갈거야' 라는질문에 제가 아들인양 가슴한쪽이 답답하면서 제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이렇게 봉사시간을 다 채워 집에 가는순간부터 몇일동안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기억에 떠나지않아 그때 잘해드릴걸 같은후회와 자신을 되돌아보는 새로운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이게 제 첫봉사활동에 봉사하러 가서의 기억이었고 대학교에 들어와 자원봉사론을 들으면서 봉사활동을 다시 가지게 되어 이번에는 시간상 집에서 티끌만큼 가까운 무등작은도서관이라는 곳을 선택하였는데 이름 그대로 교회에 붙어있는 자그만한 도서관이었습니다.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계셨는데 친절하고 쉽게 해야할일들을 설명해주시고 일을 잘처리하면  잘한다고칭찬하시고 제가 봉사하러 왔는데 청소도 같이 해주시며 힘들땐 쉬면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직접 만들어주신 커피를 만들어다 주시고 같이 이야기하며 봉사지만 놀러온듯이 편하고 즐겁게 다녔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남과 마주한다는게 이렇게 즐거운일이구나를 느꼈고 살아온시간의 티끌만큼의 봉사를 하였지만 그티끌만한시간에 저는 많은 경험 과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제인생의 티끌을 모아 봉사라는 태산을 만들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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