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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20177445/윤예선/주연을 빛내주는 조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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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예선
댓글 0건 조회 299회 작성일 17-05-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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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 2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사)중앙나누리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30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 고민 중에 집 근처이기도 하고 다니는 교회의 복지 기관이기도 하여 중앙나누리를 선택했습니다. 

 

중앙나누리에서는 노인복지, 아동복지, 어린이도서관 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간 상, 중앙나누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직접 대상자에게 봉사하기는 어려웠지만, 사무실에서 서류를 정리하고, 청소를 하기도 하며, 나중에 나도 졸업을 하고 사회복지사가 되면 이와 같은 일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괜히 긴장하고, 틀리면 어쩌나 걱정도 하며 자원봉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서 주로 노인복지에 관한 일들을 도와드렸는데, 제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에게 느꼈던 것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주연을 빛내주는 조연들’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클라이언트를 빛내주는 사회복지사들, 이곳에서 저는 사회복자사들이 어떻게 클라이언트를 돕고, 프로그램을 설정하고, 서비스에 대한 관리를 하는지 가까이서 보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귀가 어두운 어르신과 상담을 할 때, 한 시간 동안 친절히 대답해 주기도 하며, 일자리 사업으로 청소를 하시는 분들을 챙겨주기도 하고, 프로그램 결과를 세심하게 작성하기도 하고, 찬 나눔 프로그램으로 김치를 예쁘게 포장해 드리기도 하며, 야외활동을 위해 직접 답사를 가는 수고 등 사회복자사들이 정말 많은 일들을 한다고 느꼈고, 그 수고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원봉사를 생각하면, 먼저 소외계층, 약자들을 돕는 봉사부터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소외계층,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또한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을 돕는 일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고, 행복해지면 당연히 클라이언트들도 더 좋은 서비스를 받고,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는 당연한 명제를 잊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약 1개월 정도 봉사를 하게 되는데, 이번 학기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또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어떤 사회복지사가 될 것인지, 어떻게 클라이언트에게 도움을 줄 것이지를 생각하면서 이번 학기 봉사활동을 보람 있게 마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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