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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61129/김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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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준
댓글 0건 조회 379회 작성일 17-05-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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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에는 순서가있다.

지금현재 굿네이버스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주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기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봉사활동을 하면 아동 청소년들과 놀아주거나 같이 활동을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하는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기관에서 우리가 대부분하는 봉사활동은 굳이 말하면 노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작년에 저랑 같이 했던 친구들은 뭔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너무 잡일만 한다며 차라리 다른 곳에서 봉사한다고 장소를 옮기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러한 것들이 잡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회사에 취직한 젊은 사원들이 일을 그만두는 계기가 2,3년 동안 내가 프린트랑 커피를 타기위해서 이곳에 왔나? 라는 생각을 갖으며 자기를 인정해줄곳을 찾는다며 회사에서 나가버립니다. 허나 이러한 것들은 모두 그 사람의 인내심을 길러주기위한 것들입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그 사원이 여기서 버티지 못하고 나가버린다면 어디 가서든 똑같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것이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먼저 자신에게 일을 시킨 사람이 어째서 자신에게 이러한 일을 맡겼는지 생각하며 아무리 허드렛일이라도 믿고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굿네이버스에 처음갔을때 여기서 봉사활동을하면 아동 청소년들과 만나는 활동을 주로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여기 센터를 찾았습니다. 생각과는 다른 활동을 주로 하는것이였습니다. 마치 일은 쉽지만 귀찮은 것들이어서 자기들이 하기에는 그렇고해서 우리에게 떠넘기는 듯 한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좀 오랫동안 해보니 이 일이 중요한 봉사활동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분들이 할 업무량이 많은 뿐 아니라 우리 봉사자들이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들이 우리와 달리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우리보다 더 어려운 아이들이 있구나를 느끼며 돈을 조금씩 모아서 기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저희가 하는 행동은 사랑의 빵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빵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이러한 것은 명백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랑의 빵에 아프리카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 석유부자들이 돈을 가지고 흥청망청 쓰는 사진이 붙어있다면 그 사랑의 빵에는 그 누구도 기부를 하지않을것입니다. 또한 여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잡일들을 하기에는 이분들에게는 너무 일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저희 같은 봉사자들이 이곳에 와서 이러한 일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불러서 나중에 어떤 활동이 있는데 가서 해보지 않을래? 라는 권유를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어떤 일이든 순서가 있으며 가치가 없는 일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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