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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과/161394/김예린/소중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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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빵빵
댓글 0건 조회 567회 작성일 16-12-0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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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길기도 하고 짧기도 했던 한 학기가 끝났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면서 집 앞에 나우리지역아동센터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수업으로써의 봉사는 끝을 맺었다. 학교수업과 아르바이트가 겹쳤던 것과 내 나태함 때문에 봉사를 빠져서 아이들을 자주 보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이 아쉬었다. 처음 내가 선생이라는 역할을 충족할 수 있을까 걱정한 반면에 봉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나를 보며 '선생님~, 선생님!' 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새악가보다 내가 선생이라는 역할에 충족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다. 가끔 아이들이 같이 봉사하는 친구와 나를 보며 장난칠 때 콩 쥐어 박어주고 싶을 정도로 얄미웠지만 아이들이 놀릴 때마다 키득키득 웃는 얼굴을 보면 귀여워서 괜히 피식 웃게 된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볼 때마다 저 아이들이 험한말을 쓰고 나쁜 친구들을 만나 혹은 자라면서 안좋은 상황을 겪어어 순수함을 잃게 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생각하는 내 자신을 보니 한 학기동안 나에게 소중한 친구들이 생긴 것 같다.

 

 대학교를 들어오면서 이 봉사 외에 많은 봉사들을 해봤지만 아이들을 학습지도 하는 수업은 처음 이었다. 그랬기에 나에게는 더욱 더 특별한 순간 이었고 아이들을 소중히 생각했던 거일지도 모른다. 비록 자원봉사론 수업은 끝났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나우리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다닐 계획이다. 처음 이 곳은 봉사에 대한 처우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봉사를 하다보니 생각 이상으로 힘든 봉사이기에 도중에 그만두는 봉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담당 선생님들은 봉사자들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나태함 때문에 자주 빠진것에 내 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했다.

 

 한 학기 동안 뜻 깊은 생각을 하고 내 생활태도에 대해 반성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 같다. 아직 한참 생각도 어리고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점차 성장하여 누군가에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

 

 이렇게 소중한 시간를 갖게 해주신 정태신 교수님, 한학기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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