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61216/정나현 나를 성찰하였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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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토요일마다 급한 일이 생기지 않으면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 이번에 2번째로 작성하는 소감문에서는 나를 성찰하였던 경험을 풀어내고자 한다. 나는 지금 봉사하는 곳에서 봉사를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몇 주 전부터 꾸준히 봉사를 했었다. 그래서 시설에 있는 어르신들을 만나는 것도 익숙하고 시설에 오자마자 내가 어떤 일을 할지 바로 준비할 정도로 지금 하는 곳에서의 봉사활동이 익숙한 상태였다.
그런데 어느 날 어르신들의 간식을 준비하면서 간식을 들고 어르신들이 계시는 곳으로 가서 어르신들을 만날 때 나를 보면서 친근하게 대하고 그동안 키가 큰 것 같다는 날 많이 지켜 본 듯한 말을 들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어르신들을 친근한 할머니 할아버지 보다는 내가 조심스럽게 수발해야하는 어르신들로 그동안 생각했었는데 나를 그 정도로 생각하셨다는 사실에 내 자신이 약간 부끄러웠다. 그동안에 나는 원래 말수가 적은 편이라서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면 대화를 하지 않는 편이라서 어르신들과 사적인 대화나 긴 대화를 한 경우가 없었는데 어르신들에게 그런 말을 듣고 내 자신이 약간 부끄러웠다.
솔직히 오랫동안 유지한 습관일수록 갑자기 고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은 그동안의 여러 경험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번 이야기를 듣고 봉사하는 시설에서 라도 말수를 늘려서 어르신들과 진지하게 긴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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