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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161149/사회복지학부 정해원/ 봉사에서 배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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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해원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16-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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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다름없이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기 위해 아동센터로 찾아갔다. 아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항상 떠들고 공부하고 놀면서 활기차게 살았다. 그런데 그중에는 올해가 센터가 마지막인 아이가 있었다. 6학년이라 내년에 중학교를 가기 때문이다. 이 아동센터는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중학생이 된 이후에는 올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 아이는 중학교에 가면 공부할 양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기 싫다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다. 나또한 중학교에서 초등학교에 비해 공부도 어려워지고 양도 더 많아져서 그 기분을 충분히 알 것 같았다.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미숙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그 아이의 말을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밖에 못하였다. 이 일을 나는 나이만 먹었지 초등학생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도 주지못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우리나라에 대하여 망했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매일 같이 뉴스에서는 직위가 높은 사람들의 부정의혹과 비리에 관한 뉴스만 나오고 있으니 나 같아도 그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라가 망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꿈과 희망이 넘칠 줄 알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비록 나라는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나라가 망했다는 생각 없이 살 수 있도록 현직 대통령께서 빨리 생각을 바로 잡으셔서 국민들이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 좋겠다.

나는 나 스스로 봉사기관에 연락해서 정기적으로 봉사를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꾸준히 찾아가다보니 그곳에서 일하시는 사회복지사분과 친밀감도 생기고 아이들과 상당히 친해져서 이제는 봉사를 가는 것이 즐거워졌다. 하지만 이제 방학이 시작 되면 내년 학비를 위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봉사를 자주 가지 못하게 되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실습을 하는 누나, 형들에게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일주일에 한번 씩 찾아가서 대부분학습지도만을 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활동했던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추억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인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다치거나 아팠던 아이들이 한명도 없어서 불행 중 다행이었다. 자원봉사론은 이제 끝이났지만 소모임에서 하는 정기봉사활동만 하지않고 내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남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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