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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디자인학부/135411/표진영/인생은 경험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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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진영
댓글 0건 조회 561회 작성일 16-12-0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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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봉사활동을 가고 있었을 쯤이였다. 항상 갈때 마닥 해보지도 않았던 일들을 맡게 되었었고(물론 어렵진 않고 할 수 있었던 일이였다), 10월 24일이였다. 그 날 역시 봉사활동을 하러갔다. 뭐 딱히 활동 프로그램도 없고, 행정 일을 도와 달란 말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 선생님 한분이 나에게 노인들께 전화로 날짜를 전달해 주라는 일이였다. 노인분들이 알아듣께 끔, 높은 톤으로 좋은 발음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나에겐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봉사는 해야하고 '뭔들 못하랴'라는 식으로 해보았다. 첫 통화를 걸었다. 받지 않으셨다. 다행이라고 생각들었고, 이윽고 통화를 걸었다. 속으로는 계속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3번째 통화가 이어지고 할머니분께서 받으셨다. "누구신고?" 라는 말에 멘트를 하였다. 할머님께선 귀가 안 좋으셨고, 어떻게 된 건지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느낌? 이 들 정도로 난 그 일을 잘하고 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고 있었고, 다 끝내고 나고 해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참 봉사활동으로 인하여 내가 조금씩 바뀌고 있으며, 많은 걸 얻어가고 있는게 느껴졌다. 누가 자기 손으로 전복도 짤라보고, 30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마음으로 전화를 걸어보고, 나보다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도서 품목을 잘 알아볼수 있게 글자 순으로 나열하고 번호표를 만들어 붙이고, 어른신과 함께 음식도 만들고, 이런 일들을 경험하게 된 건 평생을 살면서 못 느껴봤을 수도 있었다. 희망플랜이라는 나에게 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만나게 되었고, 봉사활동을 통해서 얻은 경험들은 나에게 있어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고, 고마움 또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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