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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57125/김은아/때묻지 않은 아이들과 보낼 수있는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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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티
댓글 0건 조회 380회 작성일 16-11-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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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때묻지 않은 아이들과  이야기하는게  좋았다 !

이번 여름에 실습을 마치고, 자원봉사를 통해 더 많은 기관에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자원봉사라는게  스스로  도와주는 봉사지만 나는 나도 좋아하는 분야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집에서도 가까운 청예단 지역아동센터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약 40여명의 초등학생이 방과후 학습을 하고 있었다. 요일별로  국수사과 학습지를  하고 있었고, 난  수요일 오후에  자원봉사를  하는데  마침 내가  가르쳐 보았던 수학을 지도하게 되었다.  알바식으로 수학학습을 주담당하시는 선생님이 계셨고, 학생 수가 많다 보니 손이 못가는 아이들, 채점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하여  지도하게 되었다. 첫날은 첫날이어서인지  초임의 열정같은 마음이  있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재능기부 까지는 아니어도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재미까지 더하다 보니  사실 자원봉사 가는 날이 즐겁지 아니 할 수가 없다.

일주일에 한번 가는 자원봉사지만 아이들에게 내가 아는 내용은 열심히 알려 주고 싶었고, 아이들 이름 하나 하나 기억해 주고 싶었다. 청예단 아이들은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모두 착하다는게 특징이었다. 거기 근무 하시는 선생님들도 모두 좋다.

엊그제는 5학년 아이들이 살갑게 다가와 수학 문제를 물어왔다. 나름  열심히 하려는 태도를 보이면 나도 더

쉽게 알려 주고 싶고,  가르치는 재미가 생겨서 참 좋았다. 

그러던 중 한 아이의 안경을 보게 되었다.  안경테가  귀에 걸리는 부분 한 쪽이 없는 거였다.  이유야 있던 없던간에  그걸 보는 순간 마음이 짠했다.  앞으로  사회복지 관련 일을 할 것이며,  더불어 같이 살아가야 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아동센터같이 우리의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시설들이  제 역할을  잘해 나갔으면 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엄마는 아니지만,  다시 한번  청예단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에  대해감사함을 가졌다.

그리고 ,  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하는 자원봉사 역할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면서  가정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남을 위한 자원봉사가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었고,  보람을 찾기 전에 내가 먼저 행복하고 뿌듯했다.

시간이 되는 한  자원봉사는 꾸준이 지속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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