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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백채현이 남구 다함께 돌봄 센터에서 봉사 활동을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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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채현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3-12-0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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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14시간
남구 다함께 돌봄 센터에서 8시간
합계 22시간 봉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먼저 광주 학생 교육 문화 회관에서 봉사를 하기로 결정했던 이유로는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도서관에서 사람들이 집중하며 책을 읽고 있는 그 분위기가 좋아서 였습니다. 문화 회관에서의 주요 봉사 활동 내용은 서가 정리였습니다. 처음에는 서가 정리를 하는 이유를 책이 깔끔하게 정리되기 때문 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서가 정리를 하다 보니 단순히 그 이유뿐만 아니라 도서관 이용자들이 필요한 책을 빠르게 찾기 위해 도움을 주는 일임을 알았습니다. 서가에 꽂힌 책들을 하나씩 보며 원하는 책을 고르시는 이용자 분들도 계시지만 필요한 책을 검색하여 바로 책을 찾아야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분들에게는 정리된 서가가 필요했고 그 역할을 제가 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봉사 활동은 다함께 돌봄 센터에서 아이들의 학습과 놀이를 보조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동안은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동아리 활동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큰 고민 없이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봉사를 하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좋았고 그 시간이 소중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이들과 여러 활동을 했지만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아이들을 위해 피자 빵을 만들었을 때였습니다. 열심히 하나하나 재료를 넣어 만든 피자 빵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보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봉사 활동을 하며 당황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들끼리 노는 건 줄 알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작은 다툼이었을 때였습니다.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돌봄 센터 담당자 분이 오셔서 아이들을 제지하셨습니다. 그때 아무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담당자 분께 죄송함을 느꼈고 항상 아이들이 어떤 상황 인지를 살피며 위험한 상황인거 같으면 담당자 분께 알리는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깥 활동을 할 때는 아이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면서 저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담당자 선생님께서 안 계시고 지금 봉사 활동을 하는 이 시간 동안에는 아이들의 책임자는 저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생각과 함께 자연스럽게 봉사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 봉사 활동 모두 처음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관심이 있어서 시작한 것이지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새로 알게 된 것도 생기고 책임감 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봉사 활동은 봉사 시간을 채우는 것을 넘어서 봉사 활동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두 봉사에 모두 관심이 있었고 누군가가 강요해서 하거나 강제로 한 것이 아니기에 봉사시간이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봉사 활동은 스스로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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