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과/141829/ 김지영 /요양병원에대한 인식변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지영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16-10-03 19:36

본문


지금까지는 아동원, 양로원등 여러 곳에서 봉사를 해봤지만 이번 자원 봉사론을 통해 한번쯤 가보고 싶은 노인요양병원에서 해보았다. 북구에 있는 다움 요양병원으로 처음엔 병원계통 기관은 처음이라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친구와 요양병원을 들어섰다. 들어가자마자 썩좋은 냄새는 아니지만 참을만한 특유의 냄새가 날 반겨주었다. 2층으로 가니 사회복지사분이 살갑게 반겨주었고 이제부터 우리가 할 일을 알려주셨다. 처음으로 맡은 내 할 일은 말동무였다.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였는데 나에 대해 궁금하셨는지 학교나 이름, 나이, 사는 곳 등 질문을 하시다 가족들 이야기를 하셨다. 가족이야기 하실 때 한창 신나게 말하시다가도 자식들 보고싶다고 간간히 말하셔서 나또한 할머니가 생각나서 서글퍼졌다. 문득 동정심에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며 아내목소리 듣고 싶다며 휴대폰 빌려달라는 것을 빌려드렸더니 통화 잘했다며 목소리가 전보다 나아 보여 기뻤다. 2주째는 할머니의 색칠공부를 옆에서 도와주는 보조역할로 선생님 두 분과 같이 하였다. 노안으로 인해 눈이 잘 안보이거나 손 떨림이 있으신 할머니들도 계셨지만 전부 참여하실 정도로 적극성이 보여서 놀랍고, 보는 내가 다 뿌듯 할 정도였다. 3주째는 색칠공부와 식이보조를 맡았는데 색칠공부는 2주째와 같았고, 식이보조는 처음이라 긴장 했다. 밥이 나오고 배정된 할머니께 가서 죽을 먹여 드렸다. 이가 없어 말은 못하시는 것 같지만 잘 웃으시는 모습에 편하게 식이보조를 하는 도중 간호사 아줌마가 오셔서 죽에 약을 뿌려 같이 먹이라고 하셨다. 처음보는 광경에 떨떠름했지만 하라는대로 하였고 첫 번째 식이보조는 무사히 마쳤다. 4주째는 각설이, 춤, 노래등 한 달에 한번 공연을 하는 날로 의자를 셋팅 후에 공연을 보실 어르신들을 2층으로 다모시고 내려오는 일, 또 간간히 화장실 안내나 공연을 다 보신 어르신들을 병동으로 다시 모셔다 주는 일을 하였다. 여기까지 한 달 동안 한 봉사내용이고, 내가 느낀 요양병원은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아 요양병원에 활기차고, 적극적인 태도가 인상깊었으며 예전에는 안좋은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요양병원에 다녀보니 예전의 내 생각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