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61515 홍정민/외할머니같은 할머니들과의 시간들
페이지 정보

본문
토요일에 매일 봉사를 갔는데 이동 봉사와 달리 더 봉사를 하면서 드는 생각이 오히려 제가 깨끗해지고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알바를 하고 그래서인지 거기서 봉사를 많이 하지 못한것이 제일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일단 침대 시트 주변을 청소하고 할머니들이 식사하실 책상을 닦는 등 주변 정리를 하였는데 어느 할머니 한분이 여기 온 자원봉사자들 중에 우리가 제일 잘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나니 너무 기뻐서 더 열심히하려는 의욕이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들에게 말벗이 되어드렸는데 요양병원은 할머니들이 잠드시고 식사하시고 이것이 전부였는데 제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말벗이 되어드렸는데 정말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시며 자신의 인생들을 말하시는데 저 또한 손녀처럼 더 살갑게 다가가고 눈을 맞추고 웃으면서 최선을 다해 들어드렸습니다. 이런 면에서 저의 외할머니가 많이 생각났고 그럼으로써 어느 봉사보다 기쁜 마음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어느 할머니는 말씀을 못하시는 분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많이 안아드리고 손도 잡아드렸습니다. 얼마나 말씀을 하시고 싶을까? 나는 이렇게 말하고 다닐 수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시 느꼇고 어느 할머니는 부정적이셨는데 제가 가서 할머니 저 왔어요 라고 했는데 여기 왜 왔어,말시키지마 이러셨는데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고 그때 이후로 다가가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햇습니다. 나중에 봉사를 하고 슬습을 하면 이 모습의 클아이언트를 많이 마나게 될텐데 그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솔직히 많이 고민도 됬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는 할머니들이 특히 요구르트와 귤을 많이 나누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매일 먹던 음식이지만 그래도 병원에서 계시는 할머니들이 준 것이 더욱 좋았습니다. 제가 식사 보조도 했는데 할머니가 천식이 있어서 천천히 먹여드리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그렇게 드리고 있는데 할머니가 하는 말씀이 그러다 한달을 먹겄어 이러시는데 당황하는 것보다 웃음이 났었습니다. 이만큼 할머니가 건강하시구나 오래 오래 이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고 계시는 할머니도 있으셨는데 와, 연세를 많이 드셔도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는 하시는구나 해서 아직 창창한 나이에게 하기 싫다고 안하는것은 이 어르신분께 죄송한 일이 되어버렸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마지막 병원에 왔을때는 봉사와 내가 헌신한다고 생각안하고 할머니집 놀러온다고 생각해서 너무 나도 기쁜 발검음이 되었고 무척이나 아쉬웠던 아침이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자원봉사론 덕분에 많은 것을 안고 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이전글사회복지학부/141827/주윤지/다양한 색감과 다양한 이야기 같은 웃음 16.10.03
- 다음글사회복지학부/161680/아쉬웠던 봉사 16.06.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