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31161/김혜현/일깨워준 참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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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학기가 마지막 학기라 여러므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대부분 사회복지학부 많은 학생들은 1학년 때 교양수업으로 자원봉사론을 듣지만 저는 1학년 때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하고 싶은지 감이 오지 않아 마지막 학기 때 남겨두고 쓸 생각으로 지금까지 자원봉사론 수업을 아껴왔습니다. 지금은 노인분야로 정하였고 이번 봉사기관은 예전에 노인복지론 수업시간으로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 기관탐방을 갔었습니다. 기관 건물구조도 특이하고 하는 사업들도 다양하고 활성화가 되어있어 인상 깊었던 기억에 광주공원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자원봉사론 수업으로 기회가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기 중간에 평생교육실습이 있어 봉사활동기간은 실습하기 전후로 기간을 정하여 하루에 5시간씩 목요일에 봉사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정기봉사 중에서 한번 할 때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이라 처음에는 매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하다보니 오히려 한두시간 짧게 하는 봉사활동보다 배울 점도 많으면서 기관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하였던 봉사활동은 사회참여지원사업으로 노인자원봉사관리 업무를 맡았습니다. 어르신들은 케어를 받아야하는 존재라 인식해왔었는데 정정하신 어르신들께서는 직접 관내(환경, 안내), 재능봉사 등 이러한 나눔봉사 뿐만 아니라 전문봉사(예술단, 상담) 등 많은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며 노후에도 뜻깊게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시간이 지나 내가 노인이 되어서도 참여면 좋을 것 같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이러한 서류업무를 관내에 있는 정보화교실에서 하였는데 이 곳은 주로 어르신들 컴퓨터강좌나 자율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 있으면서 어르신들께서 컴퓨터 영상 만드시는 모습, 블로그하시는 어르신, E-메일 하시는 분, 문서작업하시는 분 등 다양하게 컴퓨터 활용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았습니다. 젊은 사람 못지않게 너무 잘 다루시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활동하시는 이용자분들도 많고 기관이 잘 운영되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관내 안에 마중물이라하여 책도 읽고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가 운영되어지고 있는데 기관 내 이용자분께서 직접 바리스타를 하시는데 어느 날은 마중물 책정리 봉사를 맡아 하는데 수고가 많다고 어르신께서 내려주신 커피 한잔을 마신 적이 있었습니다. 마시면서 어르신과 함께 담소를 나누웠는데 짧은 시간이였지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4학년이라 그런지 기관 선생님께서 사무적인 업무를 주로 주시면서 취업관련 조언 또한 많이 해주셨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을 한다기보다 오히려 심적으로 얻는 기분이라 매주 봉사활동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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