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151228 김한나/ 티클같은 사랑은 태산같은 행복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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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 나를 사랑할줄 모르고,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나만 알고 있었던 나의 연약한 모습들이 회복되고 치유되어져 갔다. 그래서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 예쁜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활동이였다.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며 티 하나 없는 웃음을 지어 준 아이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아이들의 그 미소와 선생님을 향한 관심이 나에게는 나도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임을 알게해주었다. 10명이 넘는 아이들을 나 혼자서 돌보면서 균일하게 아이들을 대하지 못한 부분도 많았을 테지만 올때마다 반겨주고 내일 또 오면 안돼냐는 아이들의 말에 부끄럽기도 하고 뿌듯하기고 했다. 그런 것같다. 아직 유치원생이고 초등학생인 아이들도 한 사람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할 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것. 사실 2학년이 되어서 여러가지 고민이 많고 힘이 부칠 때였는데 1시가 땡 되면 우르르 꺄르르 달려오는 아이들의 에너지를 일주일에 한번 5시간동안씩 받으며 우리 아이들처럼 그냥 순진하게 생각하고, 그냥 받아드려야지 깨달음도 있었고, 더불어 그 에너지까지 몽땅 받아왔다. 그래서 '아이들이 희망이다, 꿈이다'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아이들의 미소는 활짝 피어난 꽃처럼 피어난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아이들이 자라고 있음을 느꼈다.
날쌘돌이 하은이, 장난꾸러기 서연이, 새침한 미조, 웃음이 예쁜 민정이, 제법 언니같은 지원이, 카랑카랑 목소리 하나, 비밀이야기 친구 은하, 공주같은 아현이, 선생님 껌딱지 은율이, 사슴같은 눈 민경이, 몰라요 박사 규민이 건민이, 남자 다 된 민교, 수다쟁이 기연이까지 새싹공부방의 우리 새싹들.
아이들의 마음에 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함께 자라갔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몇가지의 소망이 생겼다. 정말 귀한 이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않았으면, 아이들이 스스로가 가치있는 사람이란 걸 알길,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한발짝 내딛을 때 잘 이겨내길.
또 봉사활동을 놀란 것이 있다. 그것은 아이들끼리도 존댓말을 쓰며 서로를 세워주는 모습이다. 당연하단 듯 존댓말을 붙히며 이야기 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구나하는 감사와 함께 내가 상대방을 대하는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이렇게 서로에게 배워가는 봉사활동은 사실 처음이다. 아이들의 당당하고, 솔직한 티 없는 모습들을 내가 많이 가져 가면서 나도 아이들한테 받았건 것처럼 이웃들에게 티없는 사랑을 베풀고 어려움과 아픔도 당차게 딛고 일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비로소 해본다.
날쌘돌이 하은이, 장난꾸러기 서연이, 새침한 미조, 웃음이 예쁜 민정이, 제법 언니같은 지원이, 카랑카랑 목소리 하나, 비밀이야기 친구 은하, 공주같은 아현이, 선생님 껌딱지 은율이, 사슴같은 눈 민경이, 몰라요 박사 규민이 건민이, 남자 다 된 민교, 수다쟁이 기연이까지 새싹공부방의 우리 새싹들.
아이들의 마음에 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함께 자라갔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몇가지의 소망이 생겼다. 정말 귀한 이 아이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않았으면, 아이들이 스스로가 가치있는 사람이란 걸 알길,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 한발짝 내딛을 때 잘 이겨내길.
또 봉사활동을 놀란 것이 있다. 그것은 아이들끼리도 존댓말을 쓰며 서로를 세워주는 모습이다. 당연하단 듯 존댓말을 붙히며 이야기 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구나하는 감사와 함께 내가 상대방을 대하는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이렇게 서로에게 배워가는 봉사활동은 사실 처음이다. 아이들의 당당하고, 솔직한 티 없는 모습들을 내가 많이 가져 가면서 나도 아이들한테 받았건 것처럼 이웃들에게 티없는 사랑을 베풀고 어려움과 아픔도 당차게 딛고 일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비로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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