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151171 박은영/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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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151171 박은영/감사합니다
자원봉사를 시작했던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이 지나 어느덧 꽃이 지고 푸른 6월에 끝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3개월 다사다난 하다고 하면 참으로 많이 다사다난 했습니다. 짧은 3개월 무사히 마치게 도와준 주변 친구들과 간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느낍니다.
간사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낯선 곳에 혼자 와서 낯을 가리는 저에게 서슴없이 잘 대해주셨습니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 “학생, 일 도와줘서 고마워”라며 고맙다는 인사를 늘 주십니다. 어떤 날은 가던 시간대에 일이 갑작스럽게 생겨 못 갈 것 같다고 연락을 드리면 괜찮다면서 이해해 주십니다. 그리고 할머님들 식사하시는 것을 도와드리고 멀뚱히 서있으면 “학생, 이거 먹으면서 좀 쉬어” 하면서 주신 초코파이 맛은 이제껏 먹었던 초코파이 보다 훨씬 달고 맛있었습니다.
할머님들에게 감사합니다.
할머님들은 시간대마다 매일 다른 봉사자들 얼굴을 보시겠지만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늘 웃는 얼굴로 반기십니다. 가끔 호통 치시는 무서운 할머님들도 계셨지만, 대다수 할머니들이 친절하셨고 호통 치시는 할머님들도 화가 풀리시면 정말 착하십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제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왔더니 할머님께서 오셔서 “이거 바지 찢어져서 어쩌여~”라고 걱정을 해 주셨습니다. 그 때 저는 할머님들과도 친해졌기도 하고 장난치고 싶어서 “할머니, 저 집이 가난해서 옷을 못 사 입어서 찢어진 옷 입고 다니는 거예요.”라고 말을 했더니 “그려? 괜찮아 ~ 그럴 수도 있지!”라며 저를 다독여 주는 장면은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할머님들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2층 판례할머님은 거동이 불편하셔도 혼자 하려고 노력하십니다. 도움을 드리려 했지만 괜찮다면서 최대한 혼자 하시는 모습과 배움을 잊지 않으시려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자막을 열심히 따라 말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어떤 날 옷이 손에 닿지 않아서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얼른 이때다 하고 작은 도움을 드렸는데 어린 저에게 “감사합니다 허허”하고 말씀을 올리시고 매실음료 몰래 주셨습니다. 나중에 늙으면 저렇게 늙고 싶다고 느낀 존경스러운 분이십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실험한 것이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의대생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킨 후에 체내 면역 기능을 측정한 결과 면역기능이 크게 증강되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더 테레사의 전기를 읽게 한 다음 인체 변화를 조사했더니 그것만으로도 생명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렇듯 봉사는 과학적으로도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우리는 정해진 일이나 공부를 끝내고나면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게 전부이고, 어쩌다 여유가 생기면 스마트폰을 보거나 SNS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 잉여 시간들을 모으고 모아서 봉사 하는데 쓰면 나도 행복해지고 당신도 행복해지는 서로 win-win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제가 적극적이고 성실히 다녔다고는 제 입으로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성실히 다녔거나 안 다녔더라도 봉사를 하면서 배운 점과 느낀 점들은 다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드리 햅번이 말했습니다. 너에게 두 손이 있는 이유는 너와 타인을 돕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라고. 우리에게는 두 손이 있습니다. 수업이 끝났다 하더라도 이 두 손을 가지고 봉사를 하고 봉사하는 삶 속에서 나의 행복과 너의 행복 즉, 우리의 행복을 찾아갈 것입니다.
자원봉사를 시작했던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이 지나 어느덧 꽃이 지고 푸른 6월에 끝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3개월 다사다난 하다고 하면 참으로 많이 다사다난 했습니다. 짧은 3개월 무사히 마치게 도와준 주변 친구들과 간사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느낍니다.
간사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낯선 곳에 혼자 와서 낯을 가리는 저에게 서슴없이 잘 대해주셨습니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면 “학생, 일 도와줘서 고마워”라며 고맙다는 인사를 늘 주십니다. 어떤 날은 가던 시간대에 일이 갑작스럽게 생겨 못 갈 것 같다고 연락을 드리면 괜찮다면서 이해해 주십니다. 그리고 할머님들 식사하시는 것을 도와드리고 멀뚱히 서있으면 “학생, 이거 먹으면서 좀 쉬어” 하면서 주신 초코파이 맛은 이제껏 먹었던 초코파이 보다 훨씬 달고 맛있었습니다.
할머님들에게 감사합니다.
할머님들은 시간대마다 매일 다른 봉사자들 얼굴을 보시겠지만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늘 웃는 얼굴로 반기십니다. 가끔 호통 치시는 무서운 할머님들도 계셨지만, 대다수 할머니들이 친절하셨고 호통 치시는 할머님들도 화가 풀리시면 정말 착하십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제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왔더니 할머님께서 오셔서 “이거 바지 찢어져서 어쩌여~”라고 걱정을 해 주셨습니다. 그 때 저는 할머님들과도 친해졌기도 하고 장난치고 싶어서 “할머니, 저 집이 가난해서 옷을 못 사 입어서 찢어진 옷 입고 다니는 거예요.”라고 말을 했더니 “그려? 괜찮아 ~ 그럴 수도 있지!”라며 저를 다독여 주는 장면은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
할머님들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2층 판례할머님은 거동이 불편하셔도 혼자 하려고 노력하십니다. 도움을 드리려 했지만 괜찮다면서 최대한 혼자 하시는 모습과 배움을 잊지 않으시려고 텔레비전에 나오는 자막을 열심히 따라 말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어떤 날 옷이 손에 닿지 않아서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얼른 이때다 하고 작은 도움을 드렸는데 어린 저에게 “감사합니다 허허”하고 말씀을 올리시고 매실음료 몰래 주셨습니다. 나중에 늙으면 저렇게 늙고 싶다고 느낀 존경스러운 분이십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실험한 것이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의대생들을 봉사활동에 참여시킨 후에 체내 면역 기능을 측정한 결과 면역기능이 크게 증강되었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더 테레사의 전기를 읽게 한 다음 인체 변화를 조사했더니 그것만으로도 생명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렇듯 봉사는 과학적으로도 나눌수록 행복해진다는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우리는 정해진 일이나 공부를 끝내고나면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게 전부이고, 어쩌다 여유가 생기면 스마트폰을 보거나 SNS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런 잉여 시간들을 모으고 모아서 봉사 하는데 쓰면 나도 행복해지고 당신도 행복해지는 서로 win-win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제가 적극적이고 성실히 다녔다고는 제 입으로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성실히 다녔거나 안 다녔더라도 봉사를 하면서 배운 점과 느낀 점들은 다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드리 햅번이 말했습니다. 너에게 두 손이 있는 이유는 너와 타인을 돕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라고. 우리에게는 두 손이 있습니다. 수업이 끝났다 하더라도 이 두 손을 가지고 봉사를 하고 봉사하는 삶 속에서 나의 행복과 너의 행복 즉, 우리의 행복을 찾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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