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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간호학과 / 151166 구가현 /값진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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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가현
댓글 0건 조회 492회 작성일 16-06-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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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151166 구가현/ 값진 깨달음



동구노인복지회관으로 봉사를 다니면서 첫 번째 활동 사례 소개 글을 올렸던 것처럼 정말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매주 수요일마다 동구노인복지회관을 갔고 금요일 날에도 시간이 있으면 나가곤 하였다.

업무 보조 일을 하기에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일을 하였다.

직접적으로 어르신들과 접촉 할 기회가 없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업무보조를 도와드리는 것 도 어르신들을 도와드리는 것이기에 열심히 하였다.

첫 번째 활동 사례 소개 글을 올리고 난 후에도 여전히 계속 나의 일은 업무보조였다.

특히, 내가 했던 일은 작년 2015년도에 일자리를 하셨던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전화를 걸어 신청을 안 하셨으면 대신 복지관에서 신청해드리겠다고 하는 일이었다.

어르신 한분 한분께 전화를 걸면서 어떤 분들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끊어버리시는 분들도 간혹 계셨지만 대부분 어르신들은 전화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하시면서 전화를 끊어주셨다.

전화하는 일을 하면서 나는 오히려 정말 고맙다고 하신 어르신들에게 정말 고맙게 느꼈다

말 한마디라도 고맙다고 해주셔서 더 열심히 어르신 한분 한분께 전화를 하였다. 아쉽게 받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200여분의 어르신들께 알려드릴 수 있어서 뭔가 모르게 뿌듯했다.

처음 전화를 했을 때 그 많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화를 다 돌리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음번 갔을 때 도 전화를 하는 일이어서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내가 할 수 있게 되어서 끝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활동 신청서를 받고 나서 꼭 다음 주에 잊지 마시고 오시라는 말을 전화로 드리는 일도 하였고 일자리를 하고 있는 어르신분들에게 다음주는 현충일이니 화요일 날 아침 조회하러 오시라는 전화도 드렸다.

처음 전화하는 일을 하였을 때는 어떻게 말해야 될지 두렵기도 하고 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자연스럽고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의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때마다 더욱 더 힘을 얻고 열심히 하게 되었다. 직접적으로 어르신들을 만나서 말하고 하는 일을 아니었지만 전화를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참 좋았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서류를 정리하는 일도 하였는데 정말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시고 계시며 직접 어르신들을 만나는 것만이 사회복지사분들의 일이 아니라 어디에 이 돈이 쓰였고 계획하고 결과까지 책임지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한 달 동안의 그 많은 서류들을 보면서 정말 사회복지사분들의 일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하였다. 만약 내가 잘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이분들에게 피해를 입혀서 더욱 힘들게 할 수도 있으니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면서 서류를 정리하고 같은 서류끼리 분류해서 묶어드렸다.

크게 도움은 되어드리지 못하지만 일이 끝나면 도와줘서 고맙다고 해주시고 맛있는 간식도 주셔서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일을 도와드릴 수 있었다.

어르신들의 봉사 신청서를 정리하는 일을 하기도 하였는데 연세가 많으시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시려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으며 나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나도 이분들처럼 나이가 먹더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나의 시간을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에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일을 하였다.

또한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이 언제 봉사를 했는지 컴퓨터에 입력하는 일을 하였는데 정말 꾸준히 병원에 가셔서 아프신 분들의 말동무도 되어주는 일을 했다는 것을 보고 나도 이번에 자원봉사론 수업을 끝으로 봉사를 그만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봉사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르신들과 직접 대면하는 것만이 봉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고 일하는 것도 또한 봉사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봉사 마지막 날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일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고 정말로 다음에 꼭 도와주러 오라고도 하시고 고급인력이었다고도 말씀해주셔서 정말 내 스스로가 너무 뿌듯했다. 그분들에게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어드리진 못 했을테지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봉사활동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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