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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유아교육과 / 151603 이유정 / 봉사활동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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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유정
댓글 0건 조회 567회 작성일 16-06-0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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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과 / 151603 이유정 / 봉사활동의 기쁨



벌써 두 번째 소감문을 쓰게 되었다. 첫 번째 소감문을 쓴 후로는 주말에는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평일에는 시간이 맞으면 계속 간 것 같다. 맨 처음에는 시간을 채우려고 갔다. 시간만 채우면 봉사활동을 그만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는 나에게 너무 잘 맞는 봉사란 걸 알게 되었다. 아이들을 보는 시간이 일주일에 유일한 낙이 되었다. 친구들은 아침 일찍 봉사를 가는 것을 불쌍하다고도 했다. 하지만 나는 친구들에게 정말 행복하다고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비록 친구들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 갔지만 친구들의 인식은 많이 변화시켰다. 그래서 친구들도 방학 때 같이 봉사를 가자고 하였다. 그 곳에 가면 내가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라 느꼈다.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들을 안아줄 때는 편안함을 느꼈고 걸음마기 아이들을 볼 때는 놀아주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즐거움을 느꼈다. 꾸준히 가면서 아이들의 이름도 거의 알게 된 것 같다. 현이, 결이, 나현이, 지완이, 우빈이, 아빈이, 성광이, 세원이, 규빈이, 시율이, 예준이 등 하나같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다. 봉사시간이 끝나갈 때는 아이들과 좀 더 있고 싶을 정도로 아이들은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시간을 채우고 나서도 계속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삶에 아이들을 보는 시간이 생겨서 좀 더 낫고 행복한 삶이 되었다. 봉사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가끔 들었던 생각이 있다. 자원봉사론 수업을 통해 시간을 채우기 위해 하는 봉사라서 약간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온전히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니는 봉사가 아니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했던 것 같다. 그래서 시간을 빨리 채우고 온전히 아이들을 보러 다녀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인증서를 제출한 이후에도 봉사활동을 예약해놨다. 이곳에서 장기봉사자가 되어 더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 그리고 유아기관에서만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노인요양기관에서는 봉사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그런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전국천사무료급식소를 통해 내가 사는 동네에 사시는 어르신께 드릴 도시락의 반찬가격을 소액 후원하게 되었다. 한 달의 만원이라는 정말 작은 금액이지만 이러한 것들이 모여서 어려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봉사활동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기쁜 마음이 들었다. 이것도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봉사를 더욱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하게 된 활동이다. 이제라도 봉사활동의 기쁨을 알게 됐으니 기회가 생긴다면 계속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자원봉사론 수업과 과제를 통해 생긴 기회라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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