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151444 차예리/벽 허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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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151444 차예리/벽 허물기
누구나 원하는 이상적인 마음가짐은 가진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대가없이 베풀 수 있는 여유로움이라고
생각한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는 것은 서로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꼭 필요하다.
나는 이런 여유로움을 가지고 싶어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봉사활동을 자주 참여해왔던 것 같다.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된 이유에도 그 영향이 컸을 것이며 지금도 간호사는 전문적인 모습보다는 베풀고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봉사정신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평소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차에 지난 방학동안 갔었던 도서관에서 게시판에 붙어있던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도서관에서 하게 되면 도서관에
자주 찾아갈 기회가 많아지니 그에 비례해 공부할 시간도 생기겠다는 마음에 단순히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였다.
막상 봉사활동을 시작하려니 일반 부서보다 장애인실 봉사자 모집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고등학교 때 참여했던 자원봉사박람회에서 점자 명함을 만들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고등학교 3학년 때 시각 장애인을 위한 낭독 봉사를 참여하려 했던 기억이 났다.
그 당시에 낭독 봉사는 대학생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도서관에서 점자도서를 만들기 위한 타이핑 작업 봉사가 내가 전에 하지 못했던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실천할 수 있다고 느껴서 장애인 실에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봉사자가 부족해서 한 권의 책을 모두 타이핑하기 위해서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가능하면 많이 하고 싶지만 평일에만 가능한 봉사이기 때문에 공강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갔었다.
책을 점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오타 없는 글이 가장 중요하고 사진이 있는 부분의
설명이나 문단을 나누는 데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 타이핑을 하고 오타 점검을 하고
점자책을 만드는 책임자에게 넘기는 데에도 한 달 그 후에 점자책이 완성되기 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한 권, 한 권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이란 장애가 없는 이들에게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마음의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
내가 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봉사한다고 말한다.
정말 몸을 써서 일하는 봉사보다 앉아서 시원한 곳에서 일하는 건 맞는 말이지만 내가 타이핑을 통해
만들어진 점자책으로 감동받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많은 방법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남은 기간동안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는 선진 사회가 만들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
누구나 원하는 이상적인 마음가짐은 가진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대가없이 베풀 수 있는 여유로움이라고
생각한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는 것은 서로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꼭 필요하다.
나는 이런 여유로움을 가지고 싶어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봉사활동을 자주 참여해왔던 것 같다.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된 이유에도 그 영향이 컸을 것이며 지금도 간호사는 전문적인 모습보다는 베풀고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봉사정신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평소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차에 지난 방학동안 갔었던 도서관에서 게시판에 붙어있던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을 도서관에서 하게 되면 도서관에
자주 찾아갈 기회가 많아지니 그에 비례해 공부할 시간도 생기겠다는 마음에 단순히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였다.
막상 봉사활동을 시작하려니 일반 부서보다 장애인실 봉사자 모집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고등학교 때 참여했던 자원봉사박람회에서 점자 명함을 만들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고등학교 3학년 때 시각 장애인을 위한 낭독 봉사를 참여하려 했던 기억이 났다.
그 당시에 낭독 봉사는 대학생부터 가능했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도서관에서 점자도서를 만들기 위한 타이핑 작업 봉사가 내가 전에 하지 못했던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실천할 수 있다고 느껴서 장애인 실에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봉사자가 부족해서 한 권의 책을 모두 타이핑하기 위해서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가능하면 많이 하고 싶지만 평일에만 가능한 봉사이기 때문에 공강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갔었다.
책을 점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오타 없는 글이 가장 중요하고 사진이 있는 부분의
설명이나 문단을 나누는 데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다. 타이핑을 하고 오타 점검을 하고
점자책을 만드는 책임자에게 넘기는 데에도 한 달 그 후에 점자책이 완성되기 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한 권, 한 권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이란 장애가 없는 이들에게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마음의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
내가 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봉사한다고 말한다.
정말 몸을 써서 일하는 봉사보다 앉아서 시원한 곳에서 일하는 건 맞는 말이지만 내가 타이핑을 통해
만들어진 점자책으로 감동받고,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 수 있는 많은 방법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남은 기간동안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차별 없는 선진 사회가 만들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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