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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161680/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을 통해 진정한 자원봉사를 깨닳게 되었다.



자원봉사론을 통해 진정한 봉사를 깨달은 것 같다.

나는 그동안 자원봉사를 그저 시간 채우기 또는 내가 필요할 때만 가서 하고 그 외에 시간에는 봉사를 가지 않았다. 그리고 봉사를 해야 하는 이유를 딱히 몰랐었다. 하지만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고 기관에 가서 시간을 정하고 거의 한달 동안 꾸준히 봉사를 규칙적으로 하게 되었다.

처음에 내가 봉사할 기관에 가서 신청을 하고 그 다음날 봉사를 했는데 봉사를 가서 봉사활동을 거의 안하고 멀뚱히 서 있던 것 같다. 그리고 봉사 가는 날이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다. 가끔 가기 귀찮을 때도 있고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생각도 많이 하였다. 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제 자연스럽게 봉사 가는 날이 기다려지고 봉사를 가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도 해보고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봉사하고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들과도 많이 친해지게 되었다.

내가 봉사한 곳은 노인복지관인데 그곳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친해지고 그분들이 내가 봉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그리고 그곳에 컴퓨터가 있는데 항상 타자연습을 하시는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하신다. 그것을 보고 할아버지도 열심히 노력하시는데 나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나 부끄러워 졌다. 그동안 내가 해온 봉사는 그저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한 것 이였다는 것을 느꼈다. 봉사를 하면서 진정한 봉사는 이런 것이라고 느끼기기도 하였고 복지관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고 또 사회복지사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