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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간호학과/151686/고소연/아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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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소연
댓글 0건 조회 508회 작성일 16-05-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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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되면서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매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자원봉사를 잘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자원봉사론을 기회 삼아

그동안 하겠다고 마음만 먹었었던 봉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 기관을 고를까 고민을 하다가 전에 아동센터에서 봉사했었을 때 좋았던 기억이 나서

옥토아동센터라는 지역아동센터를 고르게 되었고,

학교에서 거리가 가깝지는 않았지만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모두 천사같이 이뻤고, 귀여웠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거나, 서로 장난을 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이들을 구경하고 있을 때 센터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학습지도를 해달라고 하셨고,

문제집을 풀고 있는 아이들 옆으로 가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도와주고 체점해주면서 학습지도를 해주었다.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은 가지각색이었다.

열심히 문제를 푸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에 공부가 하기 싫어서 자꾸 딴짓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옆에 친구랑 이야기하기 바쁜 아이들도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아이는 선생님께서 "이 아이는 잘 안하려고 하니까 신경 많이 써주세요" 라고

말씀하셨던 아이인데, 저 말씀을 듣고 직접 아이를 보니 진짜로 주의가 산만한 아이였다.

너무 귀여워서 옆에서 웃고있기 바빴던 것 같다.



요즘 어린아이들을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학교 끝나면 친구들과 뛰어놀기 바빴는데

요즘 아이들은 학원을 다니고, 학습지 같은 것을 하느라

친구들과 어울려 놀 나이에 너무 공부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아서 볼 때 마다 조금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이런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이 여러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책도 읽고,

체육시간에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센터가 정말 좋은 시설인 것 같았다.

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요즘 상영하는 영화를 다함께 보러 간다던지, 뮤지컬을 보러 가기도 했으며

어린이날에는 다같이 시민공원에가서 놀기도 하는 것 같았다.

이런 센터가 있다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도, 어른들을 위해서도 좋은 것 같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봉사를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 아이들의 정말 순수하게 커서 꼭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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