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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 161519 강희수 / 아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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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희수
댓글 0건 조회 468회 작성일 16-05-0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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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봉사할 곳으로 정한 곳은 지역아동센터였다. 나는 장애인봉사에 관심이 있었지만 생각해보지 않았던 곳을 가보고 싶어서 아동센터를 가보겠다고 마음먹었다. 아이들을 잘 모르는 나에겐 어려웠지만 막상 아동센터에 가보니까 아이들의 관심이 몰렸었다. 누구냐고도 물어보고 봉사를 하는 도중에 와서 같이 도와주고 싶다는 아이도 있었다.

처음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듣기 힘들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내가 아직 어려보였기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대학생선생님이라고 불려졌다.



처음에는 어떤 봉사를 하게 될지 기대가 되었다. 나는 아이들을 돌보기엔 자신이 없었고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해 보였기 때문에 내가 아이들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주어야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원장선생님께서 너무 많이 도와주시고 보조 선생님꼐서도 잘 왔다며 인사해주시면서 적응을 도와주셨다. 아이들을 가르칠때에 막상 처음이라서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원장님과 보조선생님께서 하는걸 보면서 했더니 아이들도 잘 따르주었고 생각보다 공부를 잘했던 아이들도 있었다.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충분히 놀게 해주고 공부를 시키니까 잘 따라와주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매우 큰 기쁨이었다. 대답해주는 모습도 정말 귀여웠고 답이 맞냐고 물어보면서 눈을 초롱초롱하게 바라보는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 좋았다.



내가 봉사를 할때마다 눈을 반짝거렸던 여자아이가 생각난다. 아직도 봉사를 하고 있지만 정말 너무 귀엽고 나를 쳐다볼때마다 매일 이 아이를 보고 싶다고 느낀다. 하지만 이 아이가 소리를 지를때가 많았다. 그럴때마다 원장님께서 예쁜얼굴에서 소리지르면 안된다고 하시고 소리 지르면 안이뻐진다고 하신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내 성질대로 막 잔소리할수도 있지만 좋은 말로 타일러준다면 이 아이도 금방 고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점차 내 마음에는 없던 아이들의 향한 사람이 정말 많이 커져있었다. 이 예쁜 아이들을 언제 또 만날 수 있을지 마음이 아프지만 봉사를 하는 기간동안이라도 아이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고 더 잘 가르치고 싶다. 이제는 봉사를 하러가는 화요일이 기다려지고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생각날만큼 정말 보고싶었다. 화요일을 기다리는 일주일이 길게 느껴질정도로 아이들이 보고 싶었던걸 느끼면서 아동복지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매주 화요일마다 센터에 가서 아이들도 돌보고 봉사일지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 열심히 공부하고 놀땐 열심히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깐 아동복지가 더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들은 당연히 시간이 되면 집에 가지만 집도 없고 부모님도 않계시는 아동들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아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내가 봉사하는 이아이들을 정말 잘 챙겨주고 싶었다. 나중에는 원장님께서도 아무리 아동들에게 관심이 없어도 보육교사 자격증도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시고 많은 교훈들을 주셨던 것 같다. 당연히 인생 선배님으로써 제게 필요한것들과 준비해야하는 것들을 알려주셨다. 나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 원장님께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말을 안듣기도 하지만 힘들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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