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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신재생에너지공학과/134399/손정은/희생이 아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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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정은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15-1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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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고 생각했던 봉사활동이 이렇게 빨리 마무리를 짓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같이 봉사활동을 가게 된

오빠들과 자원봉사자 이모님들께서 도와주시고 재미있게 해주셔서 빨리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8일을 끝으로 봉사를 끝냈지만 이번에도 여느때와 같이 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1층부터 5층까지 각자 역할을 맡아왔던걸 잘 알기 때문에 바로 시작하였고 병실내부와 사무실 청소까지 하였습니다.

병실내부를 손걸레질을 하는데 어르신께서 휠체어도 닦아달라하시고 침대도 닦아달라하셔서 웃으면서 닦아드렸더니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너무 고마워 하시길래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 공간을 구석구석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였습니다.

청소를 끝내고 어르신들 간식시간이 되어 간식을 챙겨드렸습니다.

한분 한분 눈을 맞추고 안부 인사를 나누고 간식을 나눠드리며 말동무가 되어주었습니다.

길었다면 긴 한달이였지만 주말에 자주 찾아뵈어 처음보단 더 친해진 어르신들과

저희 사이를 돌아보니 뿌듯한 날들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하루를 바쁘게 움직이며 자기일만 하느라 이런 봉사활동에 관심이 없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활해왔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서 제가 얼마나 이기적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적적하고 외로우셨던 어르신들이 저희로 인해 웃음을 되찾으시고 즐거워하시는 표정을 보고 누군가가 나로 인해 행복해 한다는 사실이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자원봉사가 단순히 누군가를 도와주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행동이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봉사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또 다른 행복을 찾게 되어 좋았습니다.

짧지만 긴 시간을 봤기 때문에 정이 들어서 너무나 아쉬웠지만 봉사는 남을 위해서도 하지만 나를 좀 더 다듬고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나를 위해서도 하는 것임을 알고 더 뜻 깊고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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