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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51412/현장평/아이들과의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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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장평
댓글 0건 조회 560회 작성일 15-12-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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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꿈 지역 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처음 시작하였을 때, 북적이는 아이들의 기에 눌려 시작전 부터 기운이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기관은 어린이집 아이들부터 많게는 중학교 학생들까지 맡아 관리하고 있었고, 저는 대부분 어린이집 아이들과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활동 프로그램이 갖추어지지 않아 당분간은 아이들의 저녁식사를 보조해 주고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저 뛰어 놀기만 하는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들과 친목이 두터워지는 좋은 기회였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가진 고민이나 유행, 또는 힘든 점 등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처음 오게 될 때 지역 아동센터에 맡겨진 아이들은 사정이 있어 맡겨 졌을 테니 되도록 민감한 부분은 건들이지 말고 아이들이 숫기가 없더라도 잘 보살펴주자는 마음이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라 놀라웠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잘 교류가(맞벌이) 안 되거나 한부모거나 하는 이유로 보내져 분명 어딘지 모르게 사랑을 덜 받은 모습이 때때로 보여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가끕씩 버릇없는 행동이나 도가 지나친 장난을 칠 때는 어떻게 반응을 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함부로 화를 내면 상처를 받거나 저를 미워해 피해버리면 어쩔까. 그저 웃으며 넘겨버리면 그런 저를 우습게 보고 계속해서 그러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 커버린 저희같은 사람들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너무도 예민하고 여려 함부로 행동 할 수 가 없었던 점이 매우 힘들었습니다.두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을 때, 생각보다 아이들은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처음보다는 낮설지 않고 유독 따라주는 모습이 보여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너무 만만히 보는 아이들도 다수 있어, 할동하는데 여러 불편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놀기만은 할 수가 없었던 지라 학습보조를 하게 되었고, 아이들의 수학을 가르쳐 주거나 받아쓰기를 도와주는 등 오카리나 학습 관람을 해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 아이들 전부를 이해할 수 없었던 저는 앞으로 이 아이들이 좋은 것만을 보고 바르게 성장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 커졌습니다. 아무리 어리고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런 아이들 또한 각자 고민을 품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속내를 다 털어놓지는 않지만, 요즘은 무엇이 힘들고 어떤점이 개선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해 살짝은 털어놓는 아이들의 모습이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비록 긴 시간을 그곳에서 보낸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보람찬 활동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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