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성명 : 조종현 학번 : 1570115 학과 : 사회복지학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조종현
댓글 0건 조회 535회 작성일 16-04-28 22:02

본문

자원봉사를 하기로 한 비전지역아동센터는 광주광역시 북구 탁영로 15번길 17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당균 대표자를 비롯 상근자 2명, 반상근자 2명으로 총 다섯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족한 일손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비전지역아동센터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기 힘든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가계부채로 인한 붕괘가정,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의 경제적 사정이나 가정적 사유로 인하여 방임되는 아이들의 인권과 교육의 권리, 건강할 권리를 위해 아동들의 기본적 욕구를 보장해주며 건전한 성장과 발달, 또 참된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난 이 비전지역아동센터에서 3월 18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00부터 19:00까지 저학년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해주기로 하였다. 설레는 마음보단 학습지도는 처음이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도착한 첫날, 지도 선생님의 간단한 설명과 함께 하나, 둘, 도착한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는데 문제풀이를 하던 아이들은 문제를 채 풀기도 전에 “선생님 모르겠어요.”하는 질문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채 분위기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정신부터 뺏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 지도 선생님이 아이들은 해보기도 전에 무조건적으로 모른다하니까 일단 문제부터 풀어라 하시고 채점 후 다시 읽고 풀어본 후 모르는 문제는 그때 같이 풀고 이해시켜주라시는데 불과 여섯명밖에 안 되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오는데도 어찌나 정신없고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독서지도까지 하고 나니 실습 온 학생선생님들도 있었지만 정신없이 아이들 사이에서 긴장하고 녹초가 되어있던 나 자신이 생각난다. 처음 정신없이 시간이 가버려서 있는지도 몰랐던 프로그램들이 한주한주 지나며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센터는 학습지와 독서지도 뿐 아니라 영어교실, 음악교실, 미술교실, 합창교실, 극놀이 등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주에 한번가기에 익숙해지기기도 힘들고 아이들과의 소통도 잘 되지 않고 긴장감의 연속이었던 시간들이 한주 한주가 지나며 이제 어느 정도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아이들과도 서로 익숙해져가며 나도 조금씩 차분해지고 여유도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들 학습을 봐주며 여유 있는 시간에는 야간반 선생님의 아이들 저녁 준비를 도와드리기도 하면서 아이들과 선생님들과의 친분을 쌓으며 관계유지를 해나가고 있다. 벌써 6주차 자원봉사를 보내고 나오는 길에 00가 선생님 다음 주에도 오시죠? 하며 다음 주에 만나요~ 하는데 왠지 가슴 한 구석의 묘한 감정이 밀려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