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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신재생에너지공학과 114357 정명희 / 좋지않은 기억를 녹이는 따뜻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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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명희
댓글 0건 조회 583회 작성일 15-11-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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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처음 문화예술회관으로 봉사활동을 가서 청소를 해서 봉사활동을 한 기억이있습니다. 그때는 학교에서 반 강요가 있어서 봉사를 하면서도 내가 지금 봉사를 하고있는게 맞나? 내가 청소부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리하여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군대에 가서 군대 생활도중 군부대 근처에 창원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생계유지를 위해 박스를 접어서 한 개에 몇십원하는 일을 하신다고 하여 저희가 도와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고맙다고 착하다고 칭찬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때 이래서 봉사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후 자원봉사론이란 수업이 있다는걸 교양을 찾아보다 알게되었습니다. 이참에 한번 해보자하고 들어와서 봉사 장소를 정하라고해서 저는 이번에도 할머니 할아버님을 도와드려야겟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아는형에 소개로 한울 노인복지센터에 봉사를 신청하게되었습니다. 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자원 연계사업을 하는 곳이라서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참빛 요양원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참빛 요양원에서 처음 했던 봉사가 1층부터5층까지 청소를 하는것이였습니다. 2층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휴게소를 청소기로 청소를 한 후 밀걸레로 바닥을 닦고 의자 및 소파를 들어내어 구석구석 청소를 하였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분들께서 청소 열심히 한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귤이랑 음료도 주시면서 어르신들과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어르신분들이 저희를 손자처럼 생각해주시는걸 느낄수있었습니다. 휴게소 청소 후 호실에 들어가 주무시는 어르신도 계시고 책읽는 어르신도 계셔서 조용히 인사하고 청소하러왔다고 말한후 호실도 청소기를 이용해 청소하고 밀걸레를 이용해 바닥도 닦아드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른신분이 휠체어에 타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복지사와 함께 휠체어도 태워드리고 휠체어에서 침대로 옮겨드리기도 하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분을 보고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책임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청소 후 잠깐의 휴식 및 간식시간이 주워저서 복지사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간식을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분들 간식시간에 맞춰 한분 한분 간식도 드리고 한분 한분 눈맞주치며 인사도 드리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시간가는지모르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저를 많이 챙겨주시는데 요양원 어르신분들도 저를 많이 챙겨주셔서 잠깐 시골에 계시는 저희 할머니생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케 봉사활동이 끝나고 가는 길에 할머니 할아버지분들한테 간다고 인사를 드리고 문을 나서 건물을 나와 뒤를 돌아봣는데 몇몇 어르신분들께서 저희 가는걸 창문으로 끝까지 봐주시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다시 인사드리고 가는데 찡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다시 참빛 요양원으로 가서 다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가서 참빛 요양원 건물 앞에 있는 화단에 잡초를 뽑는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풀이 많이 자란 곳은 낫으로 자르거나 장갑을 낀 손으로 뽑았고 풀이 듬성듬성 난 곳은 호미를 이용하여 풀을 뽑기도 하였습니다. 흙이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 흙먼지도 날리고 옷에 흙도 묻기도 하였지만 화단이 깨끗해지니 속이 뻥 뚫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후 요양원 입구 및 주차장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대 빗자루를 이용하여 청소도 하였습니다.

매번 봉사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분들이 고맙다 감사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어르신분들이 그런 말씀을 해주실때마다 감사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 그리고 더 해드릴 수 없어서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아직도 어르신분들에 웃는 모습이 아른아른 거리고 어르신분들 생각 할 때 마다 저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봉사활동 후 저희 할머니한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하였는데 저희 할머니께선 손자 손자 하시면서 너무 반가워 하셨습니다. 내가 너무 할머니한테 연락를 안했구나 생각하고 앞으로는 연락을 자주 드려야겟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분을 찾아 뵙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나에게 중학교 때 좋지 않았던 봉사활동의 기억을 이번 계기로 확 바뀌고 내 자신이 보람차고 기분 좋은 기억으로 바뀔 수 있게 되어 봉사활동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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