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미용학과/141186/이미선/ 따뜻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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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30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막막했었다. 처음 봉사를 시작하고 그후로 매 주말마다 가서 봉사를 하게됬다. 하기 싫다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으로 기관을 찾았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나를 맞이한것은 기관장님과 같이 근무하시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밝은 미소였다. 가정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근무하시고 봉사하시는 기관장님과 봉사자분들을 위해 기관에서 청소를 하는 것은 나에게 굉장히 큰 즐거움이었고,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힘과 시간이 들지는 않았지만, 생활하시는 공간을 구석구석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청원재가장기요양기관이라는 시설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고,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자원봉사 활동으로 청소도 많은 즐거움 되었지만, 한가지 아쉬움 점이 있다면 어르신들과 직접적인 이야기를 하지 못한 점이다. 다음에는 어르신의 식사를 도와드리고, 책을 읽어드리고, 말 벗이 되어드리고, 산책를 하는 활동을 해보고 싶다.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하다보니 막막했던 30시간이 채워졌다. 처음 봉사를 시작 할 때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달라졌다. 걱정과 두려움보다는 무엇을 도와 드릴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앞선다. 시간채우려고 하는 봉사가 아니라 나누고 배우며 마음으로 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앞으로 기회를 만들어서 해야겠다. 봉사활동을 통해 나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 되었고 얻어가는 것이 많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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