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57486/최미애 /작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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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기전 요리사 친구 따라서 친구들이랑 보육원에 짜장면 만들어주러 2번인가 따라가 본 적 있었는데 그땐 그게 자원 봉사라는 생각을 못했었다.
나중에 결혼해서 애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만 했을뿐 사는데 바빠서 항상 마음뿐이였다.
20년 가까이 직장 생활 하면서 마음 한곳에는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라는 생각에 올해 편입해서 사회복지학부에 입학을 하였다.
교수님들께서 항상 여러 분야의 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해보고 나에게 맞는 내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일을 해야 즐겁고 보람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항상 생각만 했던 자원봉사를 해보기로 했다.
아줌마라 뭐가 도움이 될까 싶어 고민 끝에 같은 여자이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을 도우면 좋을꺼 같아서 여성복지관을 찾다가 인애빌을 선택 하게 되었다.
처음 방문 했을때 솔직히 내가 가서 피해가 되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에 나름 긴장을 하고 갔었었다. 그런데 가보니 내 생각과는 아주 달랐다. 생활 시설이다 보니 항상 보던 사람들끼리만 있어서 그런지 완전 가족같은 분위기에 더 정감이 갔다.
방과 후 선생님이 계시지만 그곳에 있는 초등학생 아이들 학습과 저녁식사를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만 가르쳐봐서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했었는데 방과 후 선생님께서 도와주시고 사회복지사님 도움으로 2달 조금 지난 지금은 방과 후 선생님이 안계셔도 혼자서 16명의 초등학생 아이들을 봐줄수 있을 정도는 된 거 같다.
첫 만남은 낯설고 어색했지만 매주 금요일 오후를 같이 보내다 보니 아이들도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학교 이야기며 자기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건 낼 정도로 지금은 아주 많이 친해졌다.
요일별로 하는 프로그램이 틀리긴 하지만 내가 가는 금요일은 4시부터 5시까지 논술시간이다. 그래서 논술 하기전에 독서를 하기도 하고 그 번주 학습활동이 덜된 아이들은 학습활동을 하기도 한다.
한주는 독서를 하던 날이였다. 독서하는 날은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그 책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면 된다. 항상 먼저 말을 걸어주고 항상 밝던 아이가 책을 읽고 줄거리를 말하는게 대충대충 하는거 같아서 독서를 해야 되는 이유와 줄거리를 말하라고 하는 선생님들의 뜻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괜한 이야기를 했나 싶었다. 그런데 같이 계시던 선생님께서 독서하고 줄거리 이야기 할때마다 그런다고 하셔서 솔직히 속으로 안심이 되긴 했다. 그래도 이러면 안될꺼 같아서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아이와 단둘이 이야기를 해서 풀고 난후 다시 밝아져다. 그러고 난후 이제는 독서하고 나서 줄거리를 아주 잘 이야기 한다. 그리고 선물이라면서 핸드폰에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핸드폰에 붙여있는 스티커를 볼 때마다 잠깐 왔다가는 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준거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어서 작지만 보람도 느낀다.
오늘도 끝나고 오는데 다음주에 뵈요 하며 비오는데 조심히 가라는 한마디에 마음이 뭉클해 졌다.
나중에 결혼해서 애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만 했을뿐 사는데 바빠서 항상 마음뿐이였다.
20년 가까이 직장 생활 하면서 마음 한곳에는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 라는 생각에 올해 편입해서 사회복지학부에 입학을 하였다.
교수님들께서 항상 여러 분야의 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해보고 나에게 맞는 내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일을 해야 즐겁고 보람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항상 생각만 했던 자원봉사를 해보기로 했다.
아줌마라 뭐가 도움이 될까 싶어 고민 끝에 같은 여자이면서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을 도우면 좋을꺼 같아서 여성복지관을 찾다가 인애빌을 선택 하게 되었다.
처음 방문 했을때 솔직히 내가 가서 피해가 되면 어쩌나 하는 노파심에 나름 긴장을 하고 갔었었다. 그런데 가보니 내 생각과는 아주 달랐다. 생활 시설이다 보니 항상 보던 사람들끼리만 있어서 그런지 완전 가족같은 분위기에 더 정감이 갔다.
방과 후 선생님이 계시지만 그곳에 있는 초등학생 아이들 학습과 저녁식사를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만 가르쳐봐서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했었는데 방과 후 선생님께서 도와주시고 사회복지사님 도움으로 2달 조금 지난 지금은 방과 후 선생님이 안계셔도 혼자서 16명의 초등학생 아이들을 봐줄수 있을 정도는 된 거 같다.
첫 만남은 낯설고 어색했지만 매주 금요일 오후를 같이 보내다 보니 아이들도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학교 이야기며 자기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건 낼 정도로 지금은 아주 많이 친해졌다.
요일별로 하는 프로그램이 틀리긴 하지만 내가 가는 금요일은 4시부터 5시까지 논술시간이다. 그래서 논술 하기전에 독서를 하기도 하고 그 번주 학습활동이 덜된 아이들은 학습활동을 하기도 한다.
한주는 독서를 하던 날이였다. 독서하는 날은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그 책의 줄거리를 이야기 하면 된다. 항상 먼저 말을 걸어주고 항상 밝던 아이가 책을 읽고 줄거리를 말하는게 대충대충 하는거 같아서 독서를 해야 되는 이유와 줄거리를 말하라고 하는 선생님들의 뜻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괜한 이야기를 했나 싶었다. 그런데 같이 계시던 선생님께서 독서하고 줄거리 이야기 할때마다 그런다고 하셔서 솔직히 속으로 안심이 되긴 했다. 그래도 이러면 안될꺼 같아서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아이와 단둘이 이야기를 해서 풀고 난후 다시 밝아져다. 그러고 난후 이제는 독서하고 나서 줄거리를 아주 잘 이야기 한다. 그리고 선물이라면서 핸드폰에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핸드폰에 붙여있는 스티커를 볼 때마다 잠깐 왔다가는 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준거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어서 작지만 보람도 느낀다.
오늘도 끝나고 오는데 다음주에 뵈요 하며 비오는데 조심히 가라는 한마디에 마음이 뭉클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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