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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151195/송민경/나눔 속에 나의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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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민경
댓글 0건 조회 592회 작성일 15-06-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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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95 송민경



나눔 속에 나의 길을 찾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금까지 방문하던 아동센터가 아닌 요양원을 가게 되었다.

아직 전공을 정하지 않았을 때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는 선배들의 조언에 따라 처음에는 아이들과의 활동을 해왔었다.

하지만 활동을 마무리하는 도중 내가 관심을 가지는 노인분들을 뵙지 못했다는 것이 생각나 요양원을 찾았다.

광주에서는 어느 요양원을 가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서 여수에서 다니던 곳을 다시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찾은 곳이었지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그전에 왔을 땐 잡다한 보조나 청소들을 도맡았었지만 이번에는 할머님들과의 시간을 많이 보냈다.

식사도 챙겨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며 갑갑해하셔서 오랜 시간 산책도 함께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얻던 즐거움도 컸지만 노인분들과의 시간이 더 보람 있다고 느껴졌다.

친손자처럼 아껴주시던 모습에 다시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아이들보다 노인분들께서 나를 더 필요로 하시는 것 같았다.

원하는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기뻤고 고민의 해답을 얻은 것 같아 기뻤다.

나는 꽤 긴 시간 동안 나의 길을 선택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다.

부모님의 직업에 의해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익숙했고 늦둥이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을 접하는 일이 많다 보니 대하는 것이 더 편안했다.

그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찾은 요양원에서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다.

내가 더 잘할 수 있고 나 자신에게도 좋은 길을 택하자고.

아이들과 함께 했을 때는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는데 노인분들과 함께 했을 때는 어떠한 것이 돌아오지 않아도 내가 기뻤다.

이번 활동을 통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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