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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164/김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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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로현
댓글 0건 조회 600회 작성일 15-06-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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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1학기가 벌써 끝나간다.



처음에 나의 모습은 막막 그 자체였다. 자원봉사론이라는 교양과목과 자원봉사활동조정론이라는 전공과목. 이 두 과목에서 봉사시간을 총 60시간 이상을 채워야했기 때문이다.



이번학기에 총 80시간 가까이 봉사시간을 채웠다. 나보다 시간을 더 내서 봉사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번 학기에 어찌되었던 나는 계획했던 봉사시간을 채웠다. 뿌듯하다. 각각 다른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지만, 활동 분야는 아동복지로 같다. 학기 초기에 내 모습은, 다른 과목들 과제는 언제하며, 내 여가 시간은 언제 보내며,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들은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며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래서 걱정이 참 많았었다. 시간표를 잘 못 짰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지금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번 학기의 내 모습은 자신감이 생겼다. 할 수 있다! 라는 것이다. 뭐든지 처음 시도하기 전이 어려운 것 같다. 나는 단지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닌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배운점들도 참 많았다.



봉사 역시 그랬다. 과연 내가 두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안하는 것보단 일단 부딪쳐보자는 것이다. 무작정 부딪쳐보라는 것이 아닌 어느 정도는 자발성과 계획성, 꾸준함이 요구된다.



무등지역아동센터에서, 작년 겨울 방학부터 아이들과 7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오면서 정이 참 많이 든 것 같다. 아동센터가 아닌 밖에서 아이들을 보면 어찌도 반가운지.

한번은 이번 6월 6일 광천 터미널에서 현충일을 맞이해서 나라사랑 플래시몹을 하고 있었다. 플래시몹이 끝나고 앉아있는데, 아동센터에 다니는 남매가 나와 친구를 반갑게 이름을 불러주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아이들을 얼싸안고 포옹을 해주었다. 옆에 아이들의 어머님이 계신지도 모르고,,,어머님께 인사를 드렸다. 밖에서 아이들을 만나니 뭔가 모를 또 다른 기분이 들었다.



아동센터에서, 그동안해온 봉사활동인 아이들의 학습지도를 하였다. 봉사를 하면서 학습지도가 아닌 다른 활동들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들을 종종하곤 한다. 하지만 아직 학습지도외엔 풍선아트라던지, pop자격증이라던 지 전문적인 자격증이 없어 아이들을 가르치지는 못한다. 방학을 이용해서 자격증을 취득해 아이들과 공부 외에 활동도 해보고 싶다.



이번 일을 통해서 내 일정들을 계획 있게 세우고, 봉사 또한 계획성이 요구됨을 배웠다. 봉사를 하기 전엔 내가 할 일들도 바쁘다며 봉사활동은 시간이 나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봉사활동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시간이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시간이 없다는 말은 핑계인 것 같다.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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