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5140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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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151404/김수지
저번에 한번 찾아갔던 집앞에 위치해있는 종합복지관을 찾아갔다. 그땐 행사가있어 그행사를 도와주는 일이였는데 이번엔 행사가 아닌 복지관에서 도와드리는 일이였다. 저번에 깨닳은것도 많았고 보람찼기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를하며 약속했던 시간보다 좀더 빨리 찾아갔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유리창 닦기, 문닦기, 바닥쓸기, 타이핑치기등 이런 활동만 하니까 지루하고 힘도빠지고 이런게 봉사인건가 사실 봉사도 마음대로 할수 있는게 아닌건가 난 누군가를 도와줄 자격이 없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런생각을 할때쯤 약속시간을 정하기위해 전화를 나눴던 선생님이 나에게 와선 힘들고 재미없었을텐데 너무 수고했다며 음료수 하나를 건네주시면서 한가지 더 일이 있는데 할수있겠어요? 라는말에 아 또 청소인가 싶었는데 이번엔 할머니들께 빵과 반찬을 배급해주는 일이였다. 알겠다고 대답하고 따라나섰는데 시작전 할머니들께서 역정을 내셔도 맘에두지마세요 라는말씀을 남겨주셨다. 그게 무슨소린가 했는데 개인당 반찬을 안가져 가는경우 빵만 2개 반찬을 가져가는 경우 빵은 못가져가는데 두개다 챙기시려는 분들, 빵만 여러개 챙기시려는 분들 처음인 나를 보고 더 그러시는게 이게 뭐라고 분위기가 살벌해질때도 있었다.
마음같아선 다드리고 싶지만 개수는 한정되있고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려야 하기 때문에 더 드릴수가 없는 거였다. 어떤 할머니께선 나빳다고 욕도 하시고 차별이라고 화도 내신게 마음이 아팠다. 빵과 반찬을 나눠드리는데 기준은 없었다. 그냥 오시는 분들이면 선착순대로 나눠드리는거였다. 빵도 어떤브랜드의 빵이였고 반찬도 반찬만드시는 아주머니들이 매일 집에서 해오신다했다. 매일매일 반찬종료도 다르고 빵일때도 있고 떡일때도 있고 다양하다 했다. 무료로 나눠드린다는 자체가 마음이 따뜻해지는거 같았다.가끔은 고맙다는말도 하시고 가시는 분들덕에 힘이 더욱 났던거 같다
이일이 끝나고 나서 잠시 쉬기위해 나왔는데 내앞엔 아이들 4명정도가 있었다. 그아이들을 보니 낡은신발을 신고 있었고 부모님이 바쁘신지 여자아이들은 머리관리가 잘되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밝았고 뭘해도 잘웃는 아이들이였다. 괜히 나도 끼고싶어서 말을 걸었더니 금방 친해질수가 있었다. 처음본 언니라서 계속 쳐다봤었다고 했다. 나에겐 어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지도 말해주었다. 바쁜척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도 귀여웠다. 나는 동생이 없어서 였는지 내동생 하고싶을정도였다. 이아이들은 복지관에서 방과후에 하는 수업같은걸 들으러 매일 온다고 했다. 내생각엔 학원대신 다니는게 아닌가 싶었다. 요즘같은시대엔 초등학생들도 학원다니기 바빠 축쳐진 어깨로 밤늦게까지 다니는걸 많이 봤다. 하지만 복지관으로 해떠있을때 즐겁게 다니는것도 교육중 하나가 되지않을까 싶다. 굳이 초등학생때부터 학원을 억지로 다닐필요는 없는거 같다.
일이 끝나고 선생님께선 안힘들었냐 물어보셨는데 매일 그렇게 깐깐하게 할머니에게 대할때 얼마나 서운할지 조금은 알거같았다. 청소를 하면서도 투덜대는 내가 할머니들에게 좋은마음으로 봉사를 할수있었을까 사실은 일부러 청소부터 시켰던게 아닐까 싶다. 봉사를 하러오는사람들 보면 대부분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봉사라기보단 그런 기본적인 일만 시킨다고 한다그랬다. 그런마음으로 봉사를 하러 온다는게 창피한 일이였다.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보통 남자분들이였는데 거기서 일하시는 직원분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나처럼 봉사하러 오시는 분들이였다. 잠시 얘길 나눠보니 오랫동안 해왔다고 했다. 나이는 거의 20대 중후반 이셨는데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혼나기도 했다. 그러는데도 금방 웃으시면서 장난치시는게 보기 좋았다. 나였다면 그러지 못했을거다. 이게다 그만큼 서로 믿으니까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봉사하러 오신분들은 나에게 조금 까칠하게 대해서 첫인상이 좋지 못했나 라고 생각도 했는데 봉사가 끝난후 보통 한두번하면 잘 오질 않는다 해서 그런다했다. 나도 실은 언제 갈지 또모르지만 거기있는 사람들은 가족같이 일하시는게 부러웠던거 같다. 만약 나도 거기서 계속 다닌다면 그분들이랑 조금은 친해질수있을까 생각을했다.
하루종일 친구들한텐 투덜대기만 했었는데 집에와서 씻고 누워보니 그때했던일들을 곱씹어 봤다. 청소를 하러 강당으로 내려갔을때 청소가 다끝나지도 않았는데 할머니들이 오셔서 수업준비를 해야한다고 하셨다. 얼른끝낼 생각에 서둘러 하고있는데 할머니들이 왜 혼자 하냐면서 안하셔도 된다 했지만 같이 도와주셨던게 계속 떠올랐다.
청소시킨다고 불평하던 내가 창피해졌다. 그리고 사무실로 올라갔을때 친하지 않지만 나에게 말을 걸어주던 봉사하시던 사람도 조금더 성의있게 대답할걸 후회도 남았다. 더우시죠 이런일 시켜서 죄송해요 라고 말씀하신 선생님의 한마디도 기억에 남았다. 봉사를하면 뿌듯하다는게 이런걸까 별거아닌 내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됬다는거에 내가 좀더 성숙해지고 있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저번에 한번 찾아갔던 집앞에 위치해있는 종합복지관을 찾아갔다. 그땐 행사가있어 그행사를 도와주는 일이였는데 이번엔 행사가 아닌 복지관에서 도와드리는 일이였다. 저번에 깨닳은것도 많았고 보람찼기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를하며 약속했던 시간보다 좀더 빨리 찾아갔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유리창 닦기, 문닦기, 바닥쓸기, 타이핑치기등 이런 활동만 하니까 지루하고 힘도빠지고 이런게 봉사인건가 사실 봉사도 마음대로 할수 있는게 아닌건가 난 누군가를 도와줄 자격이 없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런생각을 할때쯤 약속시간을 정하기위해 전화를 나눴던 선생님이 나에게 와선 힘들고 재미없었을텐데 너무 수고했다며 음료수 하나를 건네주시면서 한가지 더 일이 있는데 할수있겠어요? 라는말에 아 또 청소인가 싶었는데 이번엔 할머니들께 빵과 반찬을 배급해주는 일이였다. 알겠다고 대답하고 따라나섰는데 시작전 할머니들께서 역정을 내셔도 맘에두지마세요 라는말씀을 남겨주셨다. 그게 무슨소린가 했는데 개인당 반찬을 안가져 가는경우 빵만 2개 반찬을 가져가는 경우 빵은 못가져가는데 두개다 챙기시려는 분들, 빵만 여러개 챙기시려는 분들 처음인 나를 보고 더 그러시는게 이게 뭐라고 분위기가 살벌해질때도 있었다.
마음같아선 다드리고 싶지만 개수는 한정되있고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려야 하기 때문에 더 드릴수가 없는 거였다. 어떤 할머니께선 나빳다고 욕도 하시고 차별이라고 화도 내신게 마음이 아팠다. 빵과 반찬을 나눠드리는데 기준은 없었다. 그냥 오시는 분들이면 선착순대로 나눠드리는거였다. 빵도 어떤브랜드의 빵이였고 반찬도 반찬만드시는 아주머니들이 매일 집에서 해오신다했다. 매일매일 반찬종료도 다르고 빵일때도 있고 떡일때도 있고 다양하다 했다. 무료로 나눠드린다는 자체가 마음이 따뜻해지는거 같았다.가끔은 고맙다는말도 하시고 가시는 분들덕에 힘이 더욱 났던거 같다
이일이 끝나고 나서 잠시 쉬기위해 나왔는데 내앞엔 아이들 4명정도가 있었다. 그아이들을 보니 낡은신발을 신고 있었고 부모님이 바쁘신지 여자아이들은 머리관리가 잘되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밝았고 뭘해도 잘웃는 아이들이였다. 괜히 나도 끼고싶어서 말을 걸었더니 금방 친해질수가 있었다. 처음본 언니라서 계속 쳐다봤었다고 했다. 나에겐 어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지도 말해주었다. 바쁜척하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도 귀여웠다. 나는 동생이 없어서 였는지 내동생 하고싶을정도였다. 이아이들은 복지관에서 방과후에 하는 수업같은걸 들으러 매일 온다고 했다. 내생각엔 학원대신 다니는게 아닌가 싶었다. 요즘같은시대엔 초등학생들도 학원다니기 바빠 축쳐진 어깨로 밤늦게까지 다니는걸 많이 봤다. 하지만 복지관으로 해떠있을때 즐겁게 다니는것도 교육중 하나가 되지않을까 싶다. 굳이 초등학생때부터 학원을 억지로 다닐필요는 없는거 같다.
일이 끝나고 선생님께선 안힘들었냐 물어보셨는데 매일 그렇게 깐깐하게 할머니에게 대할때 얼마나 서운할지 조금은 알거같았다. 청소를 하면서도 투덜대는 내가 할머니들에게 좋은마음으로 봉사를 할수있었을까 사실은 일부러 청소부터 시켰던게 아닐까 싶다. 봉사를 하러오는사람들 보면 대부분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봉사라기보단 그런 기본적인 일만 시킨다고 한다그랬다. 그런마음으로 봉사를 하러 온다는게 창피한 일이였다.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보통 남자분들이였는데 거기서 일하시는 직원분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나처럼 봉사하러 오시는 분들이였다. 잠시 얘길 나눠보니 오랫동안 해왔다고 했다. 나이는 거의 20대 중후반 이셨는데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혼나기도 했다. 그러는데도 금방 웃으시면서 장난치시는게 보기 좋았다. 나였다면 그러지 못했을거다. 이게다 그만큼 서로 믿으니까 가능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봉사하러 오신분들은 나에게 조금 까칠하게 대해서 첫인상이 좋지 못했나 라고 생각도 했는데 봉사가 끝난후 보통 한두번하면 잘 오질 않는다 해서 그런다했다. 나도 실은 언제 갈지 또모르지만 거기있는 사람들은 가족같이 일하시는게 부러웠던거 같다. 만약 나도 거기서 계속 다닌다면 그분들이랑 조금은 친해질수있을까 생각을했다.
하루종일 친구들한텐 투덜대기만 했었는데 집에와서 씻고 누워보니 그때했던일들을 곱씹어 봤다. 청소를 하러 강당으로 내려갔을때 청소가 다끝나지도 않았는데 할머니들이 오셔서 수업준비를 해야한다고 하셨다. 얼른끝낼 생각에 서둘러 하고있는데 할머니들이 왜 혼자 하냐면서 안하셔도 된다 했지만 같이 도와주셨던게 계속 떠올랐다.
청소시킨다고 불평하던 내가 창피해졌다. 그리고 사무실로 올라갔을때 친하지 않지만 나에게 말을 걸어주던 봉사하시던 사람도 조금더 성의있게 대답할걸 후회도 남았다. 더우시죠 이런일 시켜서 죄송해요 라고 말씀하신 선생님의 한마디도 기억에 남았다. 봉사를하면 뿌듯하다는게 이런걸까 별거아닌 내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됬다는거에 내가 좀더 성숙해지고 있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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