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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배지혜

학과 : 사회복지학부

학번 : 151689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광주의 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수잔치라는 타이틀을 단 어르신들의 식사를 대접하고 공연하는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지원하였다. 9시부터 시작하여 2시까지 행사를 도왔는데

그곳에 오시는 어르신들의 옷자락에 한분, 한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어머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불렀는데 미숙한 노래였음에도 불구하고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들을 보며 나도 함께 마음이 적셔지는 듯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어르신들의 식사를 위해 음식을 나눠드렸고 공연장으로 이용된 강당 뒷정리와 설거지를 마지막으로 봉사를 마쳤다.

평소 어버이에 대한 사랑을 잊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 무심했던 나를 반성시키고 다시 한 번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각인시켜주는 봉사였다. 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릴 때 마다 고맙다며 손을 잡아주시고 토닥여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도리어 제 마음이 따뜻해지는 고마운 시간이 되었다. 이번 활동은 봉사라고 하기 보다는 모두의 마음을 감싸주는 고마운 활동이다 라는 생각이 크다.

작은 행동에도 눈시울을 붉히셨던 어르신들을 보며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왔다. 따라서 앞으로 더 노인복지가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과 나도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