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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10182081/조준기/모든 순간들이 배움의 연속 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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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준기
댓글 0건 조회 552회 작성일 15-06-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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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 활동하는 ‘어울림마당’ 그리고 ‘청소년 운영위원회’는

5월에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운영위원회’는 매달 1차례씩 정기적으로 모여서 주제에 맞는 토론을 하면서 기획을 하는 자리입니다. 그 첫 주제는 5월 중순에 있는 ‘청소년 기획단 발대식’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광주광역시 남구에 소재하는 청소년관련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올해도 열심히 하자!’는 의미와 함께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그리고 공연을 하는 그런 행사입니다. 맨 처음엔 늘 하던 것처럼 부스 운영하면서 간단한 행사 일줄 알았는데 남구청장님을 비롯한 남구에 다양한 높은 분들도 오시는 그런 큰 행사였습니다. 그렇게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번 발대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관찰을 할 것이고 각자 역할 분담을 하고 우리가 평가를 한 부분들이 피드백을 통해 어떻게 보완되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운영위는 역할에 맞게 발대식 행사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어울림마당’은 남구 청소년수련관을 대표하여 대학생, 고등학생이 고루고루 섞여 있으며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는 그런 팀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일상에서 학업과 더불어 가족 스트레스에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심신의 위안을 나누는 그런 자리이며 더 넓게 보자면 남구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축제와 같은 행사를 만들어가는 팀입니다. 그렇게 날짜가 다가오면서 학교 수업이 끝날 때가 되면 바로 청소년수련관으로 달려가서 부스운영을 하는데 있어 부족한 점은 없는지 추가해야 될 점은 없는지 담당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바쁘게 뛰어 다니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날짜가 점점 코앞으로 다가오자 ‘어울림마당’팀은 더 바빠졌던 것 같습니다.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람이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삼삼오오 모여서 각자 오후 수업이 끝나자마자 수련관에 모여서 우리가 운영하는 부스별 홍보 우드락 작업도 하고 다시 한번 아이디어도 내보면서 3일간 밤 10시까지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운영위원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첫 행사인데 첫 단추만큼은 잘 채우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그렇게 발대식 당일날 ‘운영위원회’팀 ‘어울림마당’팀 각각 모두 모여서 짐들을 옮기고 행사 장소인 ‘남구 푸른길 공원’에서 행사준비를 하였고 오후 2시에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그날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테이프 커팅식’을 해봤습니다. 남구청소년수련관장님과 하는 자리였고 무대 가운데에서 커팅식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소년 운영위원회장으로써 어느 정도 부담감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의 커팅식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내려오는데 기분이 참 오묘 했던 것 같고 정말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사 규모가 규모인 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주었습니다. 조금 과장을 한다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이 자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준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참여자분들 또한 부스체험을 하고난 뒤에 상당히 만족해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행사 장소에는 우리기관 이외에도 다른 기관에서도 참석해서 자리를 더 풍성하게 했습니다. 우리 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주로 체험 위주의 부스운영 이였다면 다른 부스에서는 먹거리 위주의 부스운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사장 가운데에는 공연장에서는 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청소년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무대를 빛내 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후 6시 무렵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설치했던 부스를 정리하고 쓰레기를 치우면서 일주일간 빠삭하게 준비했던 행사가 마무리가 되는 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노을 지는 모습을 보면서 일주일간 열심히 뛰어다녔던 제 모습들이 그려지면서 나름대로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정리가 마무리가 되자 기관 선생님들 과 열심히 활동한 중고등학생 친구들 그리고 이날 이런 행사가 있다고 알리자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준 소모임 동생들과 고깃집 에서 회식을 한 후에 집에 가는 버스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열심히 한만큼 어느 정도 잘 된 행사였다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던 행사이기에 다음 7월에 있는 행사를 매달 이뤄지는 ‘운영위원회에서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꿀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글을 유심히 읽으셨다면 눈치 채셨겠지만 그렇습니다. 저는 청소년관련행사나 기관내 청소년들 의견 수렴과 더불어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장이기도 하며 부스운영을 통해 발대식과 같은 행사를 빛내는 어울림마당 대표이기도 했습니다. 약간은 색깔이 다른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활동했습니다. 첨에는 ‘어떡해야 하나? 동시에 하려고 하니 힘들겠다’는 생각만 들었지만 나중에는 ‘내가 이걸 동시에 접목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두 가지를 다른 부분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연결 선상으로 생각을 하니 발대식날 우리가 나타내고자 했던 효과가 +a의 결과를 나타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고 정말 좋았던 기간 이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꺼내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그리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고 그 후에 부족한점 아쉬운점에 대한 피드백까지 저에게는 순간순간이 배움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학기 동안 저는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저는 저를 발전시켜나가면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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