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151582/이은비/마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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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가득
이제는 제가 다녔던 봉사활동 센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약 3개월 짧고도 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친해질 수 있을까? 나를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많은 생각과 상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걱정과는 달리 매우 친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떠나는 걸 힘들게 했습니다.
제가 그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끝냈을 때 저는 그동안 잘 해왔는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저는 생각해 보니 좋은 선생님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공부 중에 다른 짓을 하고 있으면 무조건 놀지 말고 빨리 공부하자고 했습니다. 또 아이들은 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 서로 얘기하려고 할 때 또한 저는 아이들을 혼냈습니다. 제가 너무 공부만을 하길 바라는 게 아닌지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저를 안 좋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아이들은 제 말을 잘 따라주고 저를 좋아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제가 오면 ‘오늘은 내가 선생님 옆자리 찜!!’이라고 하며 저를 좋아해주고 끝날 때면 ‘선생님, 내일도 와요?’라고 물으면 저는 ‘당연하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기뻐해 주면서 내일은 자기들이 선생님이랑 한다고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 또한 아이들은 저에게 ‘선생님, 내일와요?’라고 물었습니다. 평소라면 온다고 말했겠지만 그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에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그냥 얼버무렸습니다. 끝날 때쯤 제가 먼저 원장선생님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그 다음에는 다른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워하는 아이들과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제가 이제 안 온다는 것에 실망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아이들이 제가 안 오면 아쉬워 할 정도로 많이 친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고 이 아이들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저 또한 매우 아쉽고 슬펐습니다.
항상 모든 것을 끝나고 나면 드는 생각은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때 또한 그런 생각이 들어 이 제목을 지었습니다. 아쉽고 미안하고 슬픈 마음 한가득…….
이제는 제가 다녔던 봉사활동 센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약 3개월 짧고도 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친해질 수 있을까? 나를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많은 생각과 상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걱정과는 달리 매우 친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떠나는 걸 힘들게 했습니다.
제가 그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끝냈을 때 저는 그동안 잘 해왔는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저는 생각해 보니 좋은 선생님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공부 중에 다른 짓을 하고 있으면 무조건 놀지 말고 빨리 공부하자고 했습니다. 또 아이들은 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 서로 얘기하려고 할 때 또한 저는 아이들을 혼냈습니다. 제가 너무 공부만을 하길 바라는 게 아닌지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저를 안 좋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아이들은 제 말을 잘 따라주고 저를 좋아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제가 오면 ‘오늘은 내가 선생님 옆자리 찜!!’이라고 하며 저를 좋아해주고 끝날 때면 ‘선생님, 내일도 와요?’라고 물으면 저는 ‘당연하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기뻐해 주면서 내일은 자기들이 선생님이랑 한다고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 또한 아이들은 저에게 ‘선생님, 내일와요?’라고 물었습니다. 평소라면 온다고 말했겠지만 그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에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그냥 얼버무렸습니다. 끝날 때쯤 제가 먼저 원장선생님에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그 다음에는 다른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워하는 아이들과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제가 이제 안 온다는 것에 실망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아이들이 제가 안 오면 아쉬워 할 정도로 많이 친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고 이 아이들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저 또한 매우 아쉽고 슬펐습니다.
항상 모든 것을 끝나고 나면 드는 생각은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때 또한 그런 생각이 들어 이 제목을 지었습니다. 아쉽고 미안하고 슬픈 마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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