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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51106/이혜빈/생각의 틀을 깨준 다양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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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혜빈
댓글 0건 조회 908회 작성일 15-05-0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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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학부 151106 이혜빈 입니다.

저는 관심분야가 아동이다 보니까 아동봉사기관을 찾다가 고등학교 때 봉사해본 경험이 있는 기관을 찾아가보자 해서 동구에 있는 봉사기관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처음 봉사를 시작한 날은 4월 9일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 시작하는 봉사이기 때문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몰라 긴장감을 가지고 집에서 일찍 나와 봉사기관에 약속했던 시간보다 빨리 도착을 했습니다.

그렇게 봉사시간이 되고 처음 제가 한 일은 아기들 옷과 귀저기를 너는 일이었습니다. 근데 그 기관에서 빨래를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때 너는 법을 알려주시고 말도 잘 걸어주셔서 어색하지 않고 수월하게 맡은 일을 할 수 있었고 항상 그 기관에 가서 봉사를 하면 이번 주도 왔구나, 너는 이거 개는 법 알지? 하면서 친근감 있게 대해주셔서 혼자 봉사하면서 어색하고 어려웠던 감정들을 풀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들어간 방은 갓 1년 된 아기들 방이었습니다.

그 방에는 막 걸음마를 뗀 아기가 있었고 대부분은 아직 기어 다니는 아기들이었습니다.

한 발 한 발 아장아장 걷는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다 뿌듯하고 기어 다니는 아기 중에서 걸음마를 시작하려고 자기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려는 아이를 보면서 내가 엄마는 아니지만 그 모습을 보고 뭔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고 때 묻지 않고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고 내가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힘을 쓰기보다 힘을 받을 수 있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두 번째 때는 봉사기관에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원래는 잘 안가는 신생아 방을 갔습니다.

저는 원래 이 봉사기관에서 자원봉사자가 하는 일은 처음에 빨래를 따뜻한 햇빛이 드는 곳에 널고 다 마른 빨래를 걷어서 갠 다음 아기들이 있는 방에 들어가 같이 놀아주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아기들과 함께 보건소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맡은 아이는 갓 태어난 아기였기 때문에 저번 주에 봤던 아기보다 훨씬 작고 조용히 눈을 감고 천에 싸여 제 품에 쏙 안겨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조금 더 조심히 행동해야 할 것 같아서 아기를 안은 채 경직돼 있었는데 선생님이 어깨 힘 안주셔도 돼요 라고 말하시는데 내가 몸이 굳어있으면 아기도 제가 느끼는 불편함을 느낄 것 같아서 얼른 자세를 고쳐 어떻게 아기가 편안히 안겨있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좀 더 나의 행동을 생각한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 네 번째 때에는 조금 더 큰 아이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다 걸을 수 있고 그 중에서는 말을 할 수 있는 아이도 있었고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과 제가 한 봉사 활동은 아이들이 미술치료 하러 가는 것을 따라가 보조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그 봉사기관에 연령대가 있는 아이긴 하지만 아직 덜 자랐기 때문에 차 안에서 아이를 안고 타 보호해주고 한창 호기심이 많은 나이이기 때문에 물어본 것에 대해 대답도 해주고 같이 대화도 하고 미술치료는 전문적인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모든 아이를 통솔할 수 있기 때문에 나서지 않고 아이들이 끝나는 것을 기다려 수업이 끝나면 수업 때 쓴 물감이나 모래를 씻겨주고 수업 때문에 배고팠던 허기를 달래주기 위해 간식도 챙겨주는 봉사를 했습니다. 미술치료를 가는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 봉사기관은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봉사를 하니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아직 봉사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제일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날이 미술치료를 하러 간 날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혼자 걸을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는 아이가 있는데 혼자 자립해서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밖에서는 차가 다니니 손잡고 걷자 라는 저의 말에도 혼자 걸을 수 있으니 손을 빼고 혼자 걸을 거야 하면서 떼쓰는 모습에 저는 당황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냥 무조건 위험하니까 잡자 하는 저의 말보다는 그럼 동생이랑 손잡고 걸을까? 하는 다른 자원봉사자의 말을 듣고 잡는 아이를 보면서 무조건 위험하니까 강압적으로 잡자 하는 제가 보여 반성하게 되고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되돌아보게 되는 날이었고 무조건 내 관심 분야는 아동이니까 나는 아동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잘 할 수 있어 라는 제 생각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에게도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헤아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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