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51689/배지혜/마음의 배달원
페이지 정보

본문
이름:배지혜 /학과:사회복지학부/ 학번:151689
광주대 사회복지학부를 제 진로를 선택하긴 하였으나 그 동안의 봉사경험은 턱 없이 부족하였고 진짜 나눔이 무엇이고 베풂이 무엇인지에 대해 무지했던 저에게 자원봉사론 이라는 수업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회복지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 이유 또한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품어주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의식이 컸습니다.
제가 만약 이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면 편식하는 자원봉사자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선택한 봉사는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고 또 복지관 내의 식당에서 배식을 돕는 활동입니다.
노인복지분야의 봉사가 익숙하지 않던 저는 혹 괜한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또 친 손녀 딸처럼 편안한 봉사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과 걱정으로 복지관에 도착하니 9시였고 딱 아침 식사를 할 시간이었습니다.
소소한 아침식사 조차 이러한 봉사자가 없다면 제 때 챙겨 드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걸 몸소 보고 경험하니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뜨끈뜨끈한 도시락 몇 통을 받아들고 행여 온기가 식지는 않을까하는 조바심으로 도시락에 달린 아파트 호수를 찾는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그렇게 저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초인종을 누르고 첫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방안으로 들어가니 어두운 방 한 켠에서 저를 반기는 목소리와 외소한 몸이 보였습니다. 할머니께서 저를 처음 보자마자 건넨 말은 ‘고맙습니다. 고맙다’ 이 단어를 연신 내뱉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다리로 힘겹게 제 손을 잡으러 와 주셨습니다.
제 손을 잡은 할머니의 온기에 저는 되려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몇 군데를 더 돌아다니며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이런 소소하고 작은 일에도 기쁨과 사랑을 전해 줄 수 있구나.’ ‘내가 지금 배달하는 것은 단지 어르신들의 끼니를 챙기기 위한 것이 아닌 그 이상의 마음을 배달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어르신들에게 받은 따뜻한 온기에 힘입어 제 손에 든 도시락통의 무게를 잊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 집 한 집 정성스레 도시락 배달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배달을 마치고 복지관 시설을 청소하면서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 배식을 위해 점심시간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배식을 하는 동안에 자식의 끼니를 챙기느라 정작 자신을 챙기지 못하셨던 저희 엄마와 할머니가 겹쳐 보여 도시락 배달을 할 때와는 또 다른 감정이 저를 움직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조금 더 작은 나눔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배웠고 그 동안 다양한 분야의 봉사에 도전하지 않고 망설였던 저를 채찍질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작은 나눔이 힘이 되는 기쁨을 가르쳐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는 열정적인 자원봉사자로 발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마지막으로 자원봉사 소감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대 사회복지학부를 제 진로를 선택하긴 하였으나 그 동안의 봉사경험은 턱 없이 부족하였고 진짜 나눔이 무엇이고 베풂이 무엇인지에 대해 무지했던 저에게 자원봉사론 이라는 수업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회복지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 이유 또한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을 품어주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의식이 컸습니다.
제가 만약 이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면 편식하는 자원봉사자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선택한 봉사는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고 또 복지관 내의 식당에서 배식을 돕는 활동입니다.
노인복지분야의 봉사가 익숙하지 않던 저는 혹 괜한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또 친 손녀 딸처럼 편안한 봉사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과 걱정으로 복지관에 도착하니 9시였고 딱 아침 식사를 할 시간이었습니다.
소소한 아침식사 조차 이러한 봉사자가 없다면 제 때 챙겨 드시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걸 몸소 보고 경험하니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뜨끈뜨끈한 도시락 몇 통을 받아들고 행여 온기가 식지는 않을까하는 조바심으로 도시락에 달린 아파트 호수를 찾는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그렇게 저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초인종을 누르고 첫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초인종을 누르고 방안으로 들어가니 어두운 방 한 켠에서 저를 반기는 목소리와 외소한 몸이 보였습니다. 할머니께서 저를 처음 보자마자 건넨 말은 ‘고맙습니다. 고맙다’ 이 단어를 연신 내뱉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다리로 힘겹게 제 손을 잡으러 와 주셨습니다.
제 손을 잡은 할머니의 온기에 저는 되려 고마움을 느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몇 군데를 더 돌아다니며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이런 소소하고 작은 일에도 기쁨과 사랑을 전해 줄 수 있구나.’ ‘내가 지금 배달하는 것은 단지 어르신들의 끼니를 챙기기 위한 것이 아닌 그 이상의 마음을 배달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어르신들에게 받은 따뜻한 온기에 힘입어 제 손에 든 도시락통의 무게를 잊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 집 한 집 정성스레 도시락 배달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배달을 마치고 복지관 시설을 청소하면서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 배식을 위해 점심시간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배식을 하는 동안에 자식의 끼니를 챙기느라 정작 자신을 챙기지 못하셨던 저희 엄마와 할머니가 겹쳐 보여 도시락 배달을 할 때와는 또 다른 감정이 저를 움직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조금 더 작은 나눔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배웠고 그 동안 다양한 분야의 봉사에 도전하지 않고 망설였던 저를 채찍질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작은 나눔이 힘이 되는 기쁨을 가르쳐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진심으로 사랑을 나누는 열정적인 자원봉사자로 발전해야겠다는 다짐을 마지막으로 자원봉사 소감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사회복지학부/151153/기영설/아이들로부터 얻은 의미있는 경험 15.05.06
- 다음글사회복지학부/141344/박유진/ 행복한 순간, 웃음가득 15.05.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