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51102/배정미/인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배정미
댓글 0건 조회 691회 작성일 15-05-06 21:41

본문

이름:배정미/ 학과:사회복지학부/ 학번:151102



저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 까지 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분의 집에 방문하는 안부확인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하던 봉사였기에 이 수업을 들으면서 이것과 별개로 다른 곳에서 새로운 봉사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제가 봉사를 가고 싶었던 곳은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라 상담경험이 없는 저는 할 수 없었기에 계속 다니던 복지관으로 봉사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어르신들 댁에 방문해서 짧게는 10분, 20분 길게는 한 시간 정도 같이 있으면서 잘 지내셨는지, 어디 아프신 곳은 없으신지, 특별한 일은 없었는지, 불편한 곳은 없으신지, 필요한 서비스는 없는지 묻고 일상얘기를 하거나 어머님들 이야기를 듣고 방문이 끝나면 복지관에 가서 어르신들께서 이야기 하신 내용들을 적고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는 정도입니다.



서비스 대상자 분들 중 남성분도 한분 계시는데 저 혼자 방문하는지라 남성분을 제외한 어머님 다섯 분을 뵙고 있습니다.

연세가 80~ 90세 이며 다섯 분 중 두 분은 복지관에 와서 처음 봉사할 때부터 봤던 분들이시고, 세분은 올해 새롭게 서비스 대상자가 되신 분들이십니다.

어머님들 모두 연세가 있으셔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귀도 잘 안 들리시고 여러 병들을 가지고 있으십니다.

어머님 두분은 관절 수술을 하셔 거동이 힘들고, 한분은 치매기가 있으셨는데 증세가 점점 더 심해지시는 것 같고, 한분은 연세가 있으셔서 갈수록 힘이 점점 없어지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기회가 되어서 남성분께도 갔었는데 이분은 50대 중반이시지만 앓고 계시는 질병이 많고 폐질환이 많아 잘못하면 위험 할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담배를 끊지 못 하는 게 제일 걱정이라고 하십니다.

봉사를 갈 때 마다 어머님들 컨디션에 따라 상태가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 하시고 연세가 있으셔서 제가 가지 않은 날에 큰 일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어르신들 대부분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고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보니 항상 제가 가면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멀리 떨어져 살지만 가족들이 있고 가족들과 연락이 되는 어르신도 계시지만 자신의 일에 바빠 연락이 잘 되지 않거나 오래전 가족을 다 떠나보내신 어르신도 계시기에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항상 와줘서 고맙다, 보고 싶었다라는 말씀을 해주시고 딸같이, 손녀같이 생각하면서 자신들 걱정보단 제 걱정을 해주시는 어머님들을 볼 때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어머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고, 이런 서비스를 필요로 하시는 독거노인들이 많기에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고 싶고 사회복지사가 되어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