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전체 사이트맵

자료실

모두가 함께 하는 세상, 모두가 꿈꾸는 세상

사회복지학부

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51598/홍세린/행복한 웃음소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홍세린
댓글 0건 조회 634회 작성일 15-05-06 23:50

본문

처음 5주정도 수업을 받고 내가 스스로 봉사할곳을 정해서 30시간 채워야한다고 했을때 어떤곳에서 봉사를 해야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남들 도와주기 좋아하고 봉사가 좋아 사회복지학부에 입학하긴 하였으나 막상 대학와서 직접 봉사를 하러가는게 처음이여서 고민을 하였습니다.고등학교때는 마냥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한곳에서 꾸준히 봉사하는것이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봉사를 했는데 한곳에서 꾸준히 봉사를 한다는게 설레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들었습니다.학점을 받기위해 봉사하는게 아니고 뜻깊은 봉사를 할수 있는곳이 어디일까 생각을 했는데 평소 어린아이들을 좋아했던터라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아서 친구들과 함께 아동복지시설로 봉사를 가게되었습니다.고등학교때 몇번 와보았지만 봉사간지 오래되어서 설렘반 걱정반으로 갔습니다.방배정을 받고 아이들 방에 문을 열고들어갔는데 반겨주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처음에는 마냥 이쁘고 귀여워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았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 방도 너무 덥고 아이들을 놀아주다보니 많이 지쳤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많이 못놀아주고 봉사가 끝났는데 돌아오는길에 가지말라고 잡던모습이 생각나서 많이 후회를 했습니다.다음주에 가면 힘들어도 열심히 놀아줘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 갔을땐 전에 배정받았던 방에 다시 가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날을 구연동화선생님께서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하니 되게 새롭고 뜻깊었습니다.아이들이 보면서 즐거워하고 신기해하는것을 보니 제 마음이 뿌듯해지고 좋았습니다.아이들과 블럭놀이도 하고 밥도 먹으면서 가까워 질때쯤 봉사시간이 다 되어 돌아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이곳의 아이들은 부모님께서 형편이 안되어 맡겨진 아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매일 이별을 경험한다는게 마음이 아팠습니다.그래서인지 아이들이 가지말라고 울때 더 미안했습니다.제일 맘이 불편했던것은 아예 마음의 문을 닫고 눈도 마주치지 않고 잘웃지도 않는 아이가 있었는데 내가 좀더 따듯하게 다가갈걸 이라는 후회가 들었습니다.그리고 난 후 그 다음주에 갔을때는 저번주보다 좀더 어린아이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아직 말을 잘못하고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라 훨씬 더 쉬울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더 손이 많이가서 힘든 부분이 있었던거 같습니다.아직 말은 못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못받아서 자원봉사자들에게 더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았던거같습니다. 관심을 받기위해 일부로 벽에 머리를 박거나 우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그런아이들을 보면서 내가 많은 도움은 못되지만 그래도 봉사하는 이시간만큼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만큼 해주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짧은 시간동안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었고 느낀게 많았습니다.아이들을 보는게 손이 많이가고 보통일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고 아동복지에 대해 그저 관심이 아닌 내 진로와 연관이 되어 있기때문에 많이 공부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되었습니다.또한 이번 봉사가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지만 저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친거같아서 뿌듯하고 보람있었습니다.아이들에게는 그저 스쳐가는 인연일지 몰라도 아이들이 제가 봉사하는 그 순간만큼이라도 행복함과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