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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0182081/조준기/우리의 작은 움직임들이 큰 의미가 되어 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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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준기
댓글 0건 조회 699회 작성일 15-05-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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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움직임들이 큰 의미가 되어 지기를 바라며...

제가 한 달 가량 봉사활동을 실시한 기관은 ‘광주 남구 청소년 수련관’입니다. 봉선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아서 접근하는데 크게 불편하고 어려운 부분은 없었고 이왕이면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청소년 분야에 봉사를 하면 좋겠다 싶어서 크게 고민없이 기관을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소모임 활동을 하면서도 한 번씩 봉사활동을 했던 터라 기관 선생님들하고는 안면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처럼 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식적인 활동에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라 살짝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사전 답사하는 의미로 기관에 방문하여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어 질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점에 대한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정식으로 활동 신청서도 작성하면서 앞으로의 마음 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제가 정식으로 활동을 하게 된 영역으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청소년 운영위원회' 이고 다른 하나는 '어울림마당' 입니다.

우선 '청소년 운영위원회' 같은 경우 청소년수련관시설의 운영방향, 사업계획 심의, 평가 등을 통하여 청소년수련시설 운영전반에 대한 참여를 하면서 기관이 청소년시설로서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청소년운영 활성화 유도를 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사업인데 그 일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되게 책임감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활동인 ‘어울림 마당’ 같은 경우에는 정해진 날짜에 주제에 맞는 부스운영을 하는 행사인데 우리기관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한데 모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공연을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이 ‘어울림 마당’을 통해 학업 및 각종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진행 되는 행사입니다.

그렇게 가장 먼저 참여 했던 세월호 추모 1주기를 맞아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의식을 갖게 하고 안전의식 도모 할 수 있도록 부스 운영을 하였는데 노란색 포스트잇에 한마디씩 적으면서 세월호 추모의 상징인 노란 리본을 커다랗게 완성 시키고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세월호 배에 색깔을 입히는 그런 활동을 하였습니다. 부스 앞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한명씩 붙잡고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입니다! 한번 참여하고 가세요.” 라고 말을 건낼 때 흔쾌히 응해주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듣는체 만체 하고 지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첨에는 부끄러워서 말 걸기도 어려웠는데 나중에는 그런 것도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활동을 하는 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요즘 청소년들은 이런 작은 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신기했었습니다. 제가 그 시기였을때는 조금이라도 놀기 바빴었는데 요즘 청소년들하고의 다른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고 여러 가지로 느끼는게 많았습니다.

아직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일정이 늦춰지는 바람에 5월부터 정식으로 활동한다고 해서 하루 빨리 직접 활동을 하면서 기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불편한점은 없는지 또 필요한점은 없는지 그리고 청소년들의 어떤 부분을 대신해서 기관에 건의를 해보면 좋을지에 대해서 미리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아직 까지는 많은 활동을 안해봤지만 앞으로의 활동이 더 중요할 것 같고 단순하게 몸으로 시간 때우는 식의 봉사가 아닌 자신이 직접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효과가 나오며 그로인해 생겨나는 변화를 기대하면서 활동한다는 점에서 다른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 되는 것 같고 ‘나비효과’처럼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커다란 그러면서 긍정적인 커다란 변화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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