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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440/강영서/배움의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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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영서
댓글 0건 조회 780회 작성일 15-05-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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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터-거성지역아동센터



나는 부끄럽지만 대학교 입학 후 2학년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1학년 땐 사회복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고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랐었던 때라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나의 꿈을 위해서 봉사기관에 찾아가 경험을 쌓고 진정한 봉사를 해야겠다고

깨닫게 되어 이번에 교양 과목으로 자원 봉사론을 듣게 되었다.



고등학생 때는 봉사활동을 하긴 했지만 사람들을 만나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복지관에 가서 청소를 하는 일이 다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람들과 접촉하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동복지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곳을 봉사 기관으로 정할까 고민하다 친구들이 거성 지역 아동센터를 소개 시켜줘 이곳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다.



센터 선생님께 연락을 드린 후 처음으로 방문 했던 날 아이들이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수줍게 다가와 먼저 인사를 해줘서 기쁘면서 앞으로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성 지역 아동센터는 주로 공부방과 미술, 한자를 가르치고 있는데 나는 공부방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



아이들이 나에게 선생님이라 부르며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하는데,

선생님이란 직책이 더 열심히 알려줘야겠다는 의무감과 아이들 앞에서 함부로 행동하면 안 된다는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해주면서 가볍게 행동하지 않도록 더더욱 노력을 하게 되었다.

몇 주 동안 계속 다니면서 아이들과 대화도 하다 보니 많이 친해져 처음에 낯을 가리던 아이도 먼저 말을 걸면서 해맑게 웃어주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한 아이가 미술 시간에 만든 거라며 클레이점토로 만든 프라이팬을 선물로 줬었는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에게 주기 위해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정말 귀여우면서 아이들이 마음 문을 열고 다가와 주는 모습에 많은 고마움을 느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소통을 하면서 사회복지사로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또 어떤 마음으로 일 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가게 되어 사회복지사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며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아이들의 말에 공감해 주는 그런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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