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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690박수찬/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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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수찬
댓글 0건 조회 600회 작성일 14-12-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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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학기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학기동안 활동해 오던 봉사들도 하나 둘씩 끝이 났습니다. 저는 이번 2학기동안 활동한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에서의 봉사를 돌아보며 뿌듯함 을 느꼈습니다. 중간고사 이후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 길거리 캠페인 봉사를 했으며, 기관에서 사용할 홍보 동영상 제작을 맡아 만들기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봉사인 홍보 동영상 제작에 있어서 센터 선생님들의 응원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맡게 된 중요하면서 비중이 있는 일거리였고, 기관 홍보영상으로 사용 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영상이니까 잘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인해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센터 선생님들은 오히려 봉사자인 저를 믿어주고, 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을 보여주라는 말에 부담감은 사라지고 차분히 생각을 가지고 봉사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미완성 영상을 보시면서도 “구상 괜찮다.” “선정한 음악 괜찮다.”라는 말들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더욱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성공적으로 제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봉사활동 중에 크게 느낀 한 가지가 있습니다. 평소에 길거리 캠페인과 같이 피켓을 들고 가만히 서서있는 그런 활동들을 의미 없게 여겼으며, “그게 무슨 봉사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캠페인 봉사를 하면서 길을 가는 시민 한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100명이 캠페인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더라도 한 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활동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작은 캠페인 활동이지만 한 명에게 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가치한 봉사는 없다고 말입니다.

이번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 봉사를 하면서 봉사자의 작은 활동이나 도움이지만 그런 활동들이 센터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으며, 봉사자에게 의지를 하는 부분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센터에서 선생님들의 업무나 제가 경험한 활동들을 통해 정신보건 분야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2학기 자원봉사론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정신보건 분야의 봉사활동에 문을 두드릴 수 있었습니다. 도박중독예방센터에서의 활동은 2학기 중에서 가장 값진 활동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이번 기회가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어느 정도 목표를 계획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그리며 정신보건 분야의 봉사를 꾸준히 해 나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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