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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207 김수혜/보람찼던 아이들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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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혜
댓글 0건 조회 851회 작성일 14-12-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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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봉사를 채워야하는 시간이 30시간이라 해서 그 시간이 꽤 많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곳에서 자원봉사를 하니 즐거움은 배가 되었고 봉사로 인해 보람도 느꼈습니다. 어느덧 30시간을 다 채우고 나서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공부도 하고 장난도 치고 게임도 하며 마치 친언니, 친누나처럼 지냈습니다. 여기 아동센터 아이들은 모두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며 성격이 참 밝습니다. 참 착한 아이들이라서 친해지기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양산공부방'이라고도 불리는 양산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학습지도가 주를 이룹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습을 담당하고 계시는 복지사분들의 일을 도와드리고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었습니다. 몇주마다 아동센터로 들어오는 국수사과 문제집으로 아이들은 공부를 하고 또 자료사이트에 들어가 학습지를 직접 인쇄도 하여 그것으로 공부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시험보는 시기가 다가오면 옆에서 좀 더 신경써주면서 선생님들과 같이 공부도 하고 시험도 봅니다. 솔직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들이라서 모르는 문제는 바로 물어보곤 하는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려 노력했고 저도 아이들이 푸는 교재를 읽어보면서 같이 공부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예체능 학습에도 신경을 쓰는데 처음으로 아동미술지도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미술지도사 선생님은 아이의 심리를 잘 알고 계셨고 그림에 나타나는 아이의 특성과 성격을 파악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림을 매우 잘 그리셨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도 그릴 줄 아셨습니다. 얼마 전에 이곳 아동센터의 수현이라는 아이가 아동창의력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그 선생님이 아이들을 능숙하게 지도하시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저는 미술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은 처음봤기 때문에 아동미술지도사라는 직업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술지도사 선생님께 좋은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양산지역아동센터의 복지사 선생님들이 시간지켜서 꾸준히 나오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잘 지내고 성실히 일해주어서 참 고맙다고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들도 참 친절하시고 아이들도 밝고 착해서 참 즐거웠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제가 더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많이 친해진 아이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 정말 보람찼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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